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주경제 언론사 이미지

청양군,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 4억4,200만 원 모금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원문보기

청양군,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 4억4,200만 원 모금

속보
뉴욕증시, 일제히 1%대 하락 출발…그린란드 관세 우려
탁구 국가대표 8명 배출·어르신 무상급식 등 기금사업 성과 '눈길'
‘정산 초·중·고 탁구부 꿈 키우기 프로젝트 시즌3’ 모집 포스터[사진=청양군]

‘정산 초·중·고 탁구부 꿈 키우기 프로젝트 시즌3’ 모집 포스터[사진=청양군]



충남 청양군에 전달된 고향사랑기부금이 단순한 모금에 그치지 않고,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청양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총 4억4,200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으며, 이를 교육·복지·재난 대응 등 지역에 꼭 필요한 분야에 투입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고 20일 밝혔다. 군이 지난해 고향사랑기금으로 추진한 주요 사업은 △‘시즌2 정산 초·중·고 탁구부 국가대표 꿈 키우기 프로젝트’ △‘동네 어르신 함께 한끼’ 경로당 무상급식 △특별재난지역 호우 피해 지정기부 긴급 모금 등 3개 사업이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학생 탁구 꿈나무 육성이다. 군은 5,000만 원의 기금을 투입해 정산면 지역 탁구 선수들의 훈련 용품 구입과 대회 출전, 전지훈련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량을 키울 수 있었고, 그 결과 지난해에만 청소년 국가대표 8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산면은 전국적인 ‘학생 탁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5,200만 원의 기탁금으로 운영된 ‘동네 어르신 함께 한끼’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적 관계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재난 대응에서도 고향사랑기금은 역할을 했다.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하자, 군은 지정기부를 통한 긴급 모금을 신속히 진행했다. 모금된 1,500만 원은 무너진 하천 복구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장에 투입돼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덜었다. 김돈곤 군수는 “고향사랑기부로 조성된 기금이 지역의 필요에 맞춰 적기에 활용되면서, 기부자의 뜻이 현장에서 체감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부금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정산 초·중·고 탁구부 꿈 키우기 프로젝트 시즌3’ 모금을 시작하며 사업의 동력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지정기부 및 일반 기금사업을 지속 발굴해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주경제=허희만 기자 hmher@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