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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다리 질질 끌던 닥스훈트, 다시 네 발로 걷게 된 비결은

뉴스1 한송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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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다리 질질 끌던 닥스훈트, 다시 네 발로 걷게 된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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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동물의료센터, 디스크 수술 후 재활 치료 강조





디스크 수술 후 재활 물리치료를 통해 다시 네 발로 걷게 된 닥스훈트(본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디스크 수술 후 재활 물리치료를 통해 다시 네 발로 걷게 된 닥스훈트(본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뒷다리를 질질 끌며 움직이던 닥스훈트가 다시 네 발로 걷기까지, 그 변화의 전 과정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디스크 수술 이후 15개월간 이어진 재활 치료가 반려동물의 보행과 일상을 어떻게 바꿨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20일 본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허리(흉요추) 또는 목(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반려동물의 경우 수술 이후 회복 과정에서 재활 물리치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디스크 수술은 신경을 압박하던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이지만 손상된 신경과 근육이 정상적인 기능을 되찾기 위해서는 수술 이후의 체계적인 재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기 자극 침치료를 받는 닥스훈트(본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전기 자극 침치료를 받는 닥스훈트(본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수의학계에 따르면 디스크 질환으로 신경 손상이 발생한 환자는 수술만으로 기능 회복이 완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적절한 재활 치료가 병행되지 않을 경우 근육 위축, 관절 가동 범위 감소, 비정상적인 보행 습관, 만성 통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수술 이후 재활 물리치료는 회복 과정의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재활 물리치료에는 레이저, 초음파, 저주파, 전기자극 침 치료 등 다양한 비침습적 치료 방법이 활용된다.

레이저 물리치료는 수술 부위의 치유를 촉진하고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초음파 물리치료는 연부 조직과 뼈조직의 재생을 촉진해 약해진 근육 회복을 돕는다. 전기자극 침치료는 신경세포를 자극해 신경 재생을 유도하고, 저주파 물리치료는 통증과 부종 완화, 근육 긴장 완화에 효과적인 치료로 알려져 있다.

레이저 물리치료를 받는 반려동물(본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레이저 물리치료를 받는 반려동물(본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운동 재활 치료 역시 디스크 수술 후 기능 회복에 있어 중요한 단계로 꼽힌다. 환자(환견·환묘)의 상태에 따라 체중을 지지하는 보조 기구를 활용한 운동부터 균형 감각과 보행 기능 회복을 위한 단계적 훈련이 진행된다. 보행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보행보조기를 활용한 재활이 시행된다. 스스로 설 수 있으나 보행이 불완전한 경우에는 러닝머신을 이용한 보행 훈련이 적용된다.


운동 재활치료를 받는 닥스훈트(본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운동 재활치료를 받는 닥스훈트(본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전문가들은 재활 물리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의 신경 손상 정도와 회복 단계에 맞춘 맞춤형 치료 계획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특히 재활 관련 자격을 갖춘 수의사가 직접 진단과 치료를 담당하는 시스템은 치료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최규석 본동물의료센터 외과 원장은 "디스크 수술은 회복의 출발점일 뿐"이라며 "이후 재활 물리치료가 병행돼야 반려동물이 다시 일상적인 보행과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개별 상태에 맞춘 재활 치료를 통해 회복의 질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동물의료센터는 침 치료 인증 수의사(CVA), 재활 물리치료 자격(CCRV, CCRT), 동물 추나·마사지 자격(CVTP)을 갖춘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다. 디스크 수술 이후 환자의 상태에 맞춘 재활 물리치료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수술 이후 장기적인 신경 및 기능 회복 관리에 초점을 맞춘 진료 체계를 운영 중이다. [해피펫]

badook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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