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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해남 사천시장 출마 예정자 "자원 많은 도시에서 작동하는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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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해남 사천시장 출마 예정자 "자원 많은 도시에서 작동하는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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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남 사천시장 출마 예정자가 사천의 도시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자연 기자]

유해남 사천시장 출마 예정자가 사천의 도시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자연 기자]


유해남 사천시장 출마 예정자가 사천의 도시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자연 기자][경남 사천=팍스경제TV] 우주항공청 유치를 계기로 사천의 미래 구상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시 성장의 방향을 '연결'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주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해남 사천시장 출마 예정자는 팍스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사천은 많은 자원을 보유한 도시지만, 그 자원이 실제로 시민의 삶과 경제 속에서 제대로 작동해 왔는지는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자원을 나열하는 행정에서 벗어나, 구조적으로 연결하는 전환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입니다.

유해남 예정자는 우주항공청 유치와 함께 바다·항구, 산업단지, 넓은 토지 등 사천의 강점이 분명하지만 이 요소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되지 않을 경우 실질적인 효과가 지역에 축적되기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기업 유입 이후 주거·교육·의료·문화로 이어지는 정주 여건이 함께 갖춰지지 않으면 사천이 '출퇴근 도시'로 머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그는 "이제는 개별 자산을 나열하는 행정이 아니라, 서로를 연결해 새로운 의미와 효과를 만들어내는 행정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자원이 많다는 사실보다 그 자원이 어떻게 작동하느냐가 도시의 성패를 가른다"고 강조했습니다.

행정 경험 부족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자신의 이력을 들어 설명했습니다. 유해남 예정자는 "30년 가까운 방송 경력 중 절반 이상을 기자로 활동했고 이후 전략기획과 정책 부서에서 조직 운영과 목표 설정, 성과 관리 업무를 맡아왔다"며 행정을 공공성을 지닌 경영의 영역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무원 조직 운영에 대한 인식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시장의 역할을 지시자가 아닌 책임지는 자리로 규정하며, 방향은 정치가 제시하되 실행은 공무원과 함께 논의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정치가 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무원이 시민으로부터 '요즘 일 잘하더라'는 평가를 받게 만드는 것이 행정의 중요한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제 정책 역시 연결 구조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단순한 예산 절감이 아니라 국비·도비·민간 자본을 연계해 재정의 외연을 넓히는 전략이 필요하며, 국가 전략 산업과 사천의 지역 전략을 맞물리게 설계할 경우 시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중장기 투자가 가능하다고 내다봤습니다.

관광과 상권 회복에 대해서는 "관광객 수보다 체류 시간과 소비가 중요하다"며 삼천포를 항구 정체성을 중심으로 수산·관광·야간 콘텐츠가 결합된 공간으로 재구성할 필요성을 제시했습니다. 사천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해 동·서부가 서로를 바라보는 도시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함께 밝혔습니다.

유해남 예정자는 "사천은 가능성이 없는 도시가 아니라, 아직 가능성을 제대로 써보지 못한 도시"라며 "지금이야말로 사천의 잠재력을 시민의 삶으로 연결하는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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