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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AI 붐 꺾이면 세계 경제 흔들, 생산 증대시키면 성장에 기여

파이낸셜뉴스 윤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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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AI 붐 꺾이면 세계 경제 흔들, 생산 증대시키면 성장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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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의 국제통화기금(IMF) 본사에 새겨진 로고.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현재 상승세인 인공지능(AI) 붐이 꺾일 경우 세계 경제에 차질을 줄 수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경고했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IMF의 세계경제전망(WEO)에서 ‘놀라울 정도로 회복력을 보이고 있는’ 세계 경제가 AI를 비롯한 미국 IT 산업과 주식 시장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IMF는 IT 투자가 지난 2001년 이후 미국 경제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세계 성장을 이끌었다며 AI 투자가 감소하고 IT 관련주가 떨어진다면 올해 세계 경제를 0.4%p 끌어낼 소지가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피에르-올리비에 구린샤스는 "AI가 생산성과 수익성이 기대했던 대로 실현되지 않을 경우 시장 조정이라는 리스크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과거 닷컴 거품 당시와 같은 수준의 시장 냉각은 아니나 우려될 이유가 있다고 했다.


IMF은 AI로 인한 생산성 증대가 실현된다면 올해 세계 경제를 0.3%p 끌어올리고 중기적으로는 매년 0.1~0.8%p 기여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내놨다.

IMF은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2.6%로 나머지 주요7개국(G7) 국가 경제를 앞지를 것이며 내년에는 2%를 전망했다.

IMF는 미국의 관세 부과와 지정학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 전망도 낙관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의 3.1%에서 3.3%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새로운 무역 분쟁이 발생한다면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면서 불확실성의 장기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19일 개막된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미국 AI 투자 낙관과 함께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에 대한 불안,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같은 기구에 대한 위협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6년만에 직접 참석할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유럽 국가들에 10% 관세를 부과를 위협하는 것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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