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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충격 트레이드, NC 신의 한 수였나…마지막 선물까지 '대박' 터진다면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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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충격 트레이드, NC 신의 한 수였나…마지막 선물까지 '대박' 터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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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는 2025년 트레이드 마감일에 '전직 주장' 손아섭을 한화 이글스로 보냈다. 선수 없이 3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3억 원을 받는 트레이드였다.

NC는 이 트레이드로 외야-지명타자 자리에 몰려있던 선수층을 재정비하는 한편 미래의 1군 좌완투수를 데려올 수 있었다.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발휘한 왼손투수 최요한이 한화의 3라운드 지명 순번이었던 전체 23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사실 드래프트 1년 전만 하더라도 최요한은 3라운드 지명을 장담할 만한 선수가 아니었다. 중학교 때는 키가 작아 주목받지 못했고, 고교 2학년 때까지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그런데 비봉고에서 용인시야구단으로 팀을 옮기면서 기량이 급성장했다.

고교 3학년 때는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는 사건이 두 번 있었다. 첫 번째는 신세계이마트배. 용인시야구부는 1회전에서 경남고를 8-4로 꺾었다. 아무리 봄에 열린 시즌 첫 전국대회라 해도 '전국구 강팀'이 1회전부터 탈락한 것은 큰 이변으로 여겨졌다. 게다가 경남고는 지난해 대통령배와 봉황대기에서 모두 정상에 오를 만큼 강한 전력을 갖춘 팀이었다.

최요한은 이 경기에서 4이닝 7탈삼진 1실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1실점 호투한 박의겸과 함께 눈도장을 받았다. 이어 대전고와 32강전에서는 비록 팀은 졌지만 최요한은 8이닝 15탈삼진을 기록해 또 한번 강한 인상을 남겼다.

9월에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18세 이하 야구 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돼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발휘했다.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했고, 10이닝 동안 12개의 탈삼진을 올렸다. 한국이 역전승을 거둔 푸에르토리코와 오프닝라운드 경기에서는 구원 등판해 4⅔이닝 8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는가 하면, 결정적인 삼진을 잡은 뒤 마치 트레버 바우어처럼 '사무라이 세리머니'를 펼쳐 화제가 됐다.



용인시야구단 김상현 감독은 지난해 9월 최요한에 대해 "자신만의 훈련 방식이 있는 선수였다. 우리 팀에 오고 나서 그 루틴을 마음껏 하게 해줬다"며 "경남고와 이마트배 때, 그때를 기점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은 것 같다. 그 뒤로 직구 구속이 많이 올라왔다"고 돌아봤다.

NC는 손아섭 트레이드로 기대 이상의 소득을 얻었다고 자평했다. 드래프트가 끝난 뒤 임선남 단장은 "지명 결과에 굉장히 만족한다. 사실 첫 2라운드까지 야수(신재인 이희성)를 가면 투수를 어떻게 뽑을까 하기도 했는데 3라운드에서 청소년 대표팀 주축 투수 2명(김요엘 최요한)을 뽑을 수 있어서 결과적으로 굉장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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