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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5만원 보상쿠폰 "화가 난다"…설치 늘었지만 결제는 감소

연합뉴스TV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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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5만원 보상쿠폰 "화가 난다"…설치 늘었지만 결제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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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쿠팡이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보상책으로 마련한 '5만원 구매이용권'을 15일부터 3천만명에게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쿠팡은 이날 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약 3천370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의 구매이용권 지급을 시작했다.
    minfo@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쿠팡이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보상책으로 마련한 '5만원 구매이용권'을 15일부터 3천만명에게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쿠팡은 이날 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약 3천370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의 구매이용권 지급을 시작했다. minfo@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보상으로 5만원 구매 이용권 지급에 나선 가운데, 이로 인해 신규 앱 설치는 늘었지만 결제 금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쿠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보상 쿠폰 지급을 시작했습니다.

쿠팡과 쿠팡트래블, 쿠팡이츠, 쿠팡알럭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1인당 5만 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으로, 탈퇴 회원을 포함해 총 3,370만 명이 대상입니다.

이번 보상 조치는 사고 이후 이용자 불안을 완화하고 서비스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라고 하지만, 유효기간이 3개월에 불과하고 사용에 제한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보상 쿠폰 지급을 전후로 사용자 지표에는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모바일인덱스 집계에 따르면 지급 전 한 달간 일간 신규 설치 건수는 1만1천건에서 1만4천건 수준이었지만, 지급 당일인 15일에는 1만9,769건으로 늘었습니다.


이어 16일에는 3만4,744건까지 증가하며 최근 한 달 평균 대비 약 3배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일간 활성 이용자 수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쿠폰 지급 전 약 1,450만 명에서 1,560만 명 사이를 유지하던 DAU(일간 활성 이용자수)는 15일 1,599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16일에는 1,639만 명으로 확대돼 지급 직전인 14일과 비교해 약 5% 증가했습니다.


반면 결제 지표는 다른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모바일인덱스의 일간 카드 결제 추정액에 따르면 신규 설치가 급증한 16일 전 연령대의 결제 금액은 14일 대비 감소했습니다. 신규 유입이 가장 많았던 20대 이하의 결제액은 14일 약 129억 원에서 16일 약 124억 원으로 줄었고, 30대와 40대 역시 같은 기간 결제 규모가 축소됐습니다.

이번 보상 쿠폰은 단기간에 설치와 이용자 수를 늘리는 효과를 냈지만 실제 쿠팡에 분노한 소비자들이 결제에 나서는 데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쿠팡이 향후 보상 이후에도 이용자 신뢰 회복과 구매 전환을 높이기 위한 후속 조치와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모바일인덱스 제공]

[모바일인덱스 제공]



#쿠팡 #쿠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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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