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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불닭로’ 생긴다…원주시, 일자리 창출 공로 기려 명예 도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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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불닭로’ 생긴다…원주시, 일자리 창출 공로 기려 명예 도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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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의 글로벌 캠페인인 ‘스플래시 불닭’. 삼양식품 제공

삼양식품의 글로벌 캠페인인 ‘스플래시 불닭’. 삼양식품 제공


‘케이(K)푸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양라면의 고장 원주에 ‘삼양불닭로’가 생긴다.



강원도 원주시는 삼양식품 원주공장이 있는 우산동 우산로에 명예도로명인 ‘삼양불닭로’를 부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양불닭로는 원주시에서 처음으로 지정된 명예도로명으로, 지역 대표기업인 삼양식품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공로 등을 기리기 위해 부여됐다.



부여 구간은 국내 최초 라면인 ‘삼양라면’이 탄생한 1963년을 기념해 우산로1부터 우산로264까지 총 1963m로 정해졌다. 명예도로명은 법정 주소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인물이나 역사를 기리거나 기업 유치 및 국제 교류를 위해 기존 도로명에 추가로 부여된다. 법정 주소로는 기존 도로명인 ‘우산로’가 그대로 사용된다.



1989년 설립된 삼양식품 원주공장은 라면과 소스류 등을 만드는 삼양식품의 주력 생산라인이다. 삼양식품은 이 일대에 780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지상 3층 1만9000㎡ 규모의 액상스프 전용 공장을 신·증축할 계획이다. 케이 매운맛 열풍의 주인공인 붉닭볶음면 액상스프 생산의 핵심 역할을 원주가 하게 되는 셈이다.



원주시는 ‘삼양라면의 고장’이라는 점을 내세워 지난해 처음 ‘원주 라면페스타’를 개최했으며, 강원도는 삼양식품과 손잡고 불닭 소스를 황태와 닭갈비, 안흥찐빵 등 강원도 대표 식품에 접목한 새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가 원주시와 삼양식품 사이의 상생 발전에 긍정적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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