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한국에서 유독 힘을 내지 못했던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한 달 새 재방문율 1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네이버멤버십 제휴 상품이 출시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20일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분석 솔루션인 '와이즈앱·리테일'이 주요 음악 스트리밍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와 재방문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1월에 방문한 음악 스트리밍 앱 사용자가 12월에도 재방문한 비율은 스포티파이가 82.3%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멜론'과 '지니뮤직'이 각각 81.4%를 기록했고 네이버 바이브(80.0%)·사운드클라우드(75.2%)·플로(74.5%)·유튜브 뮤직(74.0%)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기준 주요 음악 스트리밍 앱의 재방문율은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스포티파이는 재방문율이 14.6%p 증가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해당 시기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디지털 콘텐츠 혜택에 스포티파이 멤버십인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이 추가돼 이용자 주목도가 높았다.
지난해 11월27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추가된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은 월 4900원으로 스포티파이의 1억여곡의 음원과 700만여개의 팟캐스트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기상 지난해 11월 말 해당 상품이 출시된 만큼 12월 재방문율에 상당 부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와이즈앱·리테일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해 지난해 가장 많이 사용한 음악 스트리밍 앱 월평균 사용자 수를 공개했다.
올해 가장 많이 사용한 음악 스트리밍 앱은 '유튜브 뮤직'으로 월 평균 사용자 수 980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멜론(634만명)·스포티파이(385만명)·지니뮤직(257만명)·플로(173만명)·사운드클라우드(117만명)·네이버 바이브(81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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