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현 시장, 이장섭 전 의원 오차범위 접전
이범석 청주시장, 이장섭 전 국회의원./뉴스1 |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지역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크게 뒤처지는 국민의힘이 당 지지도 회복과 지지층을 결집하는 '단일대오'에 따라 청주시장 선거에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BS 청주의 '2026 신년 충북도민 여론조사'에서 '청주시장 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누구를 지지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이범석 현 시장이 13%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민주당 이장섭 전 국회의원(서원)이 11%로 뒤를 이었다. 이 시장과 표본오차 범위(±4.3%포인트)에 있고, 후보자 확정도 이뤄지지 않은 선거 극초반이라 이를 가지고 우위를 점치기는 다소 무의미하다는 평가는 있다.
다만 여야 주자들 모두의 지지율을 가지고는 나름대로 전략이 나올 수도 있다는 평가다.
이번 청주시장 지지도 조사는 출마 가능성이 있거나 스스로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5명, 국민의힘 6명을 대상으로 했다.
민주당에서는 이 전 의원(11%)과 박완희 시의원(5%),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5%), 허창원 전 도의원(2%), 서민석 전 서울지법 부장판사(1%)다.
국민의힘은 이 시장(13%)을 비롯해 김수민 청원구 당협위원장(6%), 서승우 전 행정부지사(4%), 김동원 흥덕구 당협위원장(3%), 손인석 전 정무특보(1%), 이욱희 전 도의원(0%)이다.
조사 대상자의 지지율을 합치면 국민의힘(27%)이 민주당(24%)을 앞선다.
도내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25%)이 민주당(45%)에 크게 뒤처지지만, 공천장을 받은 최종 후보자에게 자신의 지지층을 연계한다면 어느 정도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진영 간 총력전에도 최대 승부처는 어김없이 '유보층'이다.
청주시장 지지도 조사에서 '지지하는 사람이 없다'라는 응답은 38%, '모름/무응답'은 10%로 48%가 사실상 여야 후보군 누구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본선 경쟁력은 각 진영에서 유보층을 흡수할 수 있는 외연 확장의 핵심적인 인물을 막판까지 함께하느냐에 달렸다는 것이다.
당내 경선 과정과 결과에 불만을 품고 이탈이 발생한다면 관건인 유보층은 물론 중도층 확보에도 손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청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충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청주시장 527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면접 조사한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청주시장 ±4.3%포인트), 응답률은 15.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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