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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퀸잇도 화장품 만든다…패션 플랫폼, 뷰티 PB 사업 속속 참전

뉴스1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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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퀸잇도 화장품 만든다…패션 플랫폼, 뷰티 PB 사업 속속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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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브랜드 템페라 론칭 준비…"사업 방향성 검토 단계"

무신사, 브랜드 다양화·해외 진출…에이블리, 조직 신설



라포랩스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뷰티 PB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다.(퀸잇제공)

라포랩스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뷰티 PB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다.(퀸잇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패션 플랫폼 업계가 앞다퉈 뷰티 자체브랜드(PB) 사업에 참전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라포랩스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은 화장품 PB '템페라' 론칭을 준비 중이다.

최근 SK스토아를 인수한 만큼 뷰티 사업과 홈쇼핑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화장품 PB의 경우 높은 마진율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퀸잇 관계자는 "현재 사업 방향성을 검토 중인 단계"라며 "구체적인 론칭 시기나 내용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무신사·에이블리도 뷰티 PB 강화…패션과 시너지 기대

무신사는 일찍이 오드타입, 위찌 등 PB 사업 육성에 나섰다. 오드타입은 지난해 1~11월 누적 거래액이 전년 대비 150% 이상 성장했다.

오드타입과 위찌는 해외에서도 인기다. 오드타입은 일본 로프트와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가디언즈 매장에 입점했다. 위찌는 일본 돈키호테에서 판매되고 있고 내년 해외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무신사는 PB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를 통해 가성비 뷰티 사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는 지난해 9월 3900원부터 시작하는 초저가 스킨케어 라인을 처음 선보인 후 저가 신상품을 추가로 발매하면서 지난해 하반기 거래액이 상반기 대비 2.7배 이상 뛰었다.

무신사는 뷰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와 전략적 협력을 맺고 신규 원료 공동 개발 및 신제품 생산 등을 협업하기로 했다.

(무신사, 에이블리제공)

(무신사, 에이블리제공)


에이블리 역시 뷰티 PB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바이블리(BYBLY), 트위킨(Tweakin), 트위킷(Tweakit) 등이 브랜드 후보군으로 검토되고 있다.


에이블리는 뷰티 PB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인력을 충원하며 조직도 신설했다. 지난해 9월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앤드컴퍼니 출신 강임규 프레시지 전 CSO(최고전략책임자)를 PB본부 헤드로 영입했다.

패션 플랫폼 업계가 화장품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패션과 뷰티 간 연쇄 구매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지난 수년간 전 세계적으로 K-뷰티가 인기몰이하면서 해외 진출에 용이한 점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버티컬 플랫폼에서도 소수의 특정 카테고리만 파는 시대는 지났다"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뷰티 외에도 非(비)패션 분야로 PB 사업을 확대하는 경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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