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W] 애플, 4분기 중국 출하량 28%↑…화웨이, 연간 실적 1위 수성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9일(현지시간) 시장 모니터 트래커를 통해 2025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간 출하량 역시 0.6% 줄어들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는 메모리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과 수요 위축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4분기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 22%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출하량이 28% 증가했다. 아이폰17 시리즈의 공급 확대와 프로 모델의 새로운 카메라 디자인, 기본 모델의 용량 2배 증량 정책이 시장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다만 지연 출시된 ‘아이폰 에어’는 한 자릿수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오포는 레노 시리즈와 파인드 X9, 원플러스 15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15% 성장하며 2위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상반기 가격 조정과 정부 보조금 효과로 연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비보, 샤오미, 아너 등도 각사 플래그십 모델을 앞세워 견조한 수요를 유지했다.
올해 시장 전망은 보수적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6년 1분기 메모리 가격이 40~50% 상승하고 2분기에도 20% 추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제조사(OEM)들은 수익성 방어를 위해 저가형 라인업을 축소하는 등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반 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 연구원은 “아이폰 에어의 늦은 출시와 두께 및 기능 간의 절충이 초기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라며 “하지만 초박형 디자인에 대한 탐구이자 eSIM 스마트폰의 장기적 구조 변화를 고려할 때 중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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