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트레이너 양치승이 전세 사기 피해를 입고 헬스장을 폐업한 후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KBS2 '말자쇼' |
스포츠 트레이너 양치승이 전세 사기 피해를 입고 헬스장을 폐업한 후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말자쇼'에는 '말자 할매' 김영희가 새출발을 주제로 다양한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는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해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새출발을 할 자신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에 공감 게스트로 출연한 양치승은 "체육관이 무너지니까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오더라"며 "대형 건물을 도맡아 관리하는 업체에 취직했다. 내일부터 회사원이 된다"고 근황을 밝혔다.
김영희는 "인간관계로 죽을 때까지 상처받는다"며 "어차피 받을 상처, 타격이 없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한테 기대하지 않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인생에서 평탄한 때보다 좋은 일이나 안 좋은 일 있을 때 인간관계가 정리된다"며 "나도 누군가에게 정리된 사람일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그저 그런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거다. 우리 마음 덜 다치게 자신을 지켰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양치승은 방탄소년단 진, 배우 김우빈 등 연예인들의 트레이너로 이름을 알렸다. MBC '나 혼자 산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헬스장 전세 사기를 당해 수억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던 바 있다. 2019년 서울 강남구에 헬스장을 열었으나 2022년 강남구청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았다. 그가 계약한 건물이 민간 사업자가 20년간 사용 후 구청에 기부채납해야 하는 공공부지였기 때문이다. 그는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했으며 약 15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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