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계 폐광지역에 첨단 의료·연구 거점 조성
"치료 넘어 지역 경제 살리는 마중물"
"치료 넘어 지역 경제 살리는 마중물"
삼척시는 지난 19일 시청 본관에서 박상수 삼척시장, 권정복 시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가속기 기반 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 및 실행지원 프로젝트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중입자 암치료센터를 중심으로 한 첨단 의료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삼척시는 지난 19일 시청 본관에서 '첨단가속기 기반 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 및 실행지원 프로젝트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단계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 관계자를 비롯해 도계지역 사회단체 관계자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 중입자 암치료센터를 기반으로 한 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기본 구상과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삼척시는 이번 사업을 '지역 의료와 경제를 함께 살리는 마중물'로 규정하고, 지난해 8월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중입자 암치료 기반 의료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통해 석탄산업 전환지역인 도계의 새로운 미래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중입자 암치료는 정상 세포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정밀하게 파괴하는 첨단 치료 방식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치료 인프라가 매우 제한적이다. 삼척시는 이 치료 기술을 지역에 도입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의료·연구·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성장 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의료클러스터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3603억원을 투입해 도계읍 흥전리 일원 약 12만㎡ 부지에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를 비롯해 80병상 규모의 케어센터, 임상 교육·연구시설, 의료진과 환자·보호자를 위한 숙소 등 휴양형 거주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다.
삼척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사업의 구체적인 공간 배치와 단계별 추진 일정, 재원 조달 방안, 지역 연계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마련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중입자 암치료센터는 단순한 의료시설을 넘어, 폐광지역의 산업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개발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ino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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