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아침 최저기온 -16℃…'센바람·추위 경보'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눈 내린 평양의 풍경.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절기상 가장 춥다는 대한(大寒)인 20일 북한에도 강추위가 몰려와 각지에 '센바람·추위 주의경보'가 내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나라 기상청에 해당하는 '기상수문국'의 발표를 인용해 19~20일 서해안의 여러 지역과 남부 내륙, 함경남·북도, 양강도, 나선시에 '센바람 주의경보', 20~25일 전반적 지역에서 '추위 주의경보'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19일부터 찬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서해안 지역을 비롯해 장풍·단천·경원·백암, 남부 내륙·함경남북도·양강도·나선시에서 10~15m/s의 강한 바람이 분다고 밝혔다. 용연·백두산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15~20m/s의 강풍도 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부터 기온이 급강하하며 20~25일엔 전국 일평균 기온이 평년 수준인 -7.4~-7.3도보다 4~6도 낮아져 몹시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백두산 -38~-34도, 북부 대부분 -33~-20도, 그 밖 지역 -19~-10도로 예측된다.
수도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도 -16도 정도, 낮 최고기온은 -9도 정도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예상했다.
노동신문은 "사람들은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는 강풍과 한파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도 전날부터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동해안과 전남·경남,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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