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디앤디파마텍, MASH 치료제 'DD01' 중국·인도 특허 등록 결정

머니투데이 정기종기자
원문보기

디앤디파마텍, MASH 치료제 'DD01' 중국·인도 특허 등록 결정

서울맑음 / -3.9 °
세계 최대 환자군 보유한 중국·성장 잠재력 높은 인도 공략 목적
임상 2상 48주 완료, 상반기 간 조직생검 포함 탑라인 발표 예정

디앤디파마텍은 개발 중인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DD01'의 중국 및 인도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 결정은 미국, 호주, 러시아 등 기존 주요국에 이어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아시아지역으로 DD01 권리 범위를 확장한 것이다. 중국과 인도는 전 세계에서 인구 규모가 가장 크고 비만 및 대사성 질환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향후 DD01의 글로벌 상업화 단계에서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이란 판단의 배경이다.

중국은 빠르게 서구화돼 가는 생활 패턴과 고령화로 인해 비만 및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지방간질환 (MASLD) 환자 또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2억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중국에서 승인된 표준 치료제는 없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높다. 함께 특허 등록이 결정된 인도 역시 최근 경제 성장과 생활 양식 다변화로 대사 질환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DD01은 디앤디파마텍이 자체 개발한 GLP-1 및 글루카곤 수용체를 동시 타깃하는 장기 지속형 이중 작용제로, 현재 미국에서 MASLD/MASH 환자를 대상으로 48주 투약 임상 2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모든 환자에 대한 48주 투약이 종료됐으며, 올 상반기 중 지방간 감소 및 간 섬유화 개선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조직생검 결과를 포함한 임상 2상 탑라인(주요지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선 임상 중간 결과(12주/24주)에서 이미 빠른 지방간 개선과 MRE 촬영 등 섬유화 관련 바이오마커의 긍정적 변화가 확인된 만큼, MASH 치료의 미충족 수요인 간 섬유화 변화와 관련하여서도 경쟁력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중국과 인도는 전 세계 대사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놓칠 수 없는 거대 시장이자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특허 등록 결정은 DD01의 기술적 독창성을 인정받은 것을 넘어,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파트너링 및 향후 상업화 추진에 있어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한편,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적극적인 파트너링 모색을 통해 DD01의 사업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