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최종 집계에 최대 48시간 더 걸릴 듯
부상자 120명 넘어…12명은 중환자실 치료 중
교통장관 “신형 열차·개보수 선로서 사고 이례적”
조사 인력, 파손된 이음매 발견…“핵심 단서 될 듯”
스페인 고속열차 충돌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40명으로 늘어났다. 현지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19일(현지시간) BBC,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후안 마누엘 모레노 안달루시아 광역자치주 주지사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지금까지 4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참사의 정확한 사망자 수 집계에는 최대 48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날 오전에도 당국이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충돌 시 충격이 엄청나게 강해 수백 미터(m) 떨어진 곳에서 수습한 시신들도 있다”고 밝혔다.
부상자 120명 넘어…12명은 중환자실 치료 중
교통장관 “신형 열차·개보수 선로서 사고 이례적”
조사 인력, 파손된 이음매 발견…“핵심 단서 될 듯”
19일(현지시간) 스페인 코르도바 아다무즈 인근에서 발생한 고속열차 탈선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
스페인 고속열차 충돌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40명으로 늘어났다. 현지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19일(현지시간) BBC,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후안 마누엘 모레노 안달루시아 광역자치주 주지사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지금까지 4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참사의 정확한 사망자 수 집계에는 최대 48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날 오전에도 당국이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충돌 시 충격이 엄청나게 강해 수백 미터(m) 떨어진 곳에서 수습한 시신들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120명을 넘어선 상태다. 스페인 구조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81명이 치료 후 퇴원했고 41명이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 중 12명은 아직 중환자실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도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사고 현장 방문을 위해 참석을 취소했으며 사흘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당국은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산체스 총리는 “우리는 사고 원인에 대한 해답을 찾아낼 것이다”며 “이번 비극의 원인을 발견하면 이를 완전히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진상 규명에 적극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앞서 18일 저녁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주 코르도바주 아다무즈에서 열차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말라가에서 출발해 마드리드로 향하던 열차의 후미 부분이 탈선하면서 마주 오던 열차의 머리 부분과 부딪혔다. 두 열차에는 승객이 합쳐서 약 500명 탑승해 있었다.
오스카르 푸엔테 스페인 교통 장관은 “먼저 탈선한 열차는 도입된 지 4년이 채 지나지 않았고 사고 선로도 지난해 5월 개보수됐다”며 “두 열차 모두 제한 속도인 시속 250km 미만으로 운행 중이었다. 이번 충돌 사고가 발생한 것은 정말 이례적이고 이상한 일”이라고 밝혔다.
NYT는 “사고 원인 조사에 참여한 전문기술인력이 현장에서 파손된 철로 이음매를 발견했다”며 “이것이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핵심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투데이/김해욱 기자 (haewook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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