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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우이천·정릉천 시민 중심의 생태 휴식 공간 조성

헤럴드경제 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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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우이천·정릉천 시민 중심의 생태 휴식 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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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노후되고 황량한 천변 녹지·산책로 시민 중심의 생태 휴식 공간 조성
우이천, 여름 특화 생태정원으로 조성 ‘소근내길 썸머가든’ 변신
산책로가 조성된 공원의 모습이고, 주변에는 고층 아파트들이 위치해 있다. 산책로 옆에는 나무들이 심어져 있으며,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산책로가 조성된 공원의 모습이고, 주변에는 고층 아파트들이 위치해 있다. 산책로 옆에는 나무들이 심어져 있으며,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노후되고 황량했던 우이천과 정릉천변의 녹지와 산책로를 시민 중심의 생태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우선 우이천변 제방에는 옛 물길의 이름을 딴 ‘소근내길 썸머가든’을 조성했다. ‘소근내’는 과거 우이천을 따라 흐르던 작은 개울을 뜻한다. 구는 그늘지고 서늘한 지형적 특성을 살려 무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여름 특화 생태정원으로 조성했다.

단순한 천변 산책로를 넘어 ▲ 탁 트인 잔디광장 ▲ 우이천의 수변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풀잎 북데크’ ▲ 야간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매력정원으로 구성했다. 배롱나무 등 교목·관목류 29종 3,869주, 노루오줌 등의 초화류 48종 1만1270본을 식재해 특히 여름에 아름답고 화려한 꽃과 식물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여름철 폭염 속 시민들은 청량한 색감의 꽃과 수변 풍경 속에서 자연의 향기와 바람을 느끼며 도심 속 무더위를 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정릉천은 내부순환로 하부의 어둡고 황량했던 공간을 자연 친화적인 정원형 휴식공간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교각 하부 산책로를 따라 수국 등 교목·관목류 16종 2387주, 버베나 등 초화류 20종 5198본을 심어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원을 조성했다.

특히 월곡역 복개교 일대에는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운동 공간을 마련해 그간 단순한 통행 공간에 불과했던 정릉천 하부를 활기 넘치는 복합 문화·체육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성북구 관계자는 “우이천의 지형적 특성을 살린 창의적 공간 조성과 정릉천의 실용적 개선을 통해 시민이 집 가까이에서 사계절의 풍취를 느끼는 품격있는 여가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천의 특성을 살린 여가 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