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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복지 분야에 1.8조 투입… 촘촘한 복지망 구축

메트로신문사 박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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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복지 분야에 1.8조 투입… 촘촘한 복지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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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올해 복지 분야에 전년보다 1716억원 늘어난 1조 83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시 전체 예산의 32.47%에 달하는 규모다.

시는 고령화 가속과 1인 가구 증가, 돌봄 취약 가구 확대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해 시민이 일상에서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거주지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도록 주거와 의료, 요양, 돌봄을 연계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합지원협의체를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 사후 관리까지 연속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6000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을 강화해 위기가구를 조기 발견하고 신속하게 통합돌봄서비스로 연결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줄일 계획이다.

울산청년미래센터를 통해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을 대상으로 상담, 일상 돌봄, 연 200만원의 자기돌봄비 지원 등 맞춤형 지원도 펼친다. 청·중장년층에게는 재가 돌봄, 가사 지원, 식사 관리 등 일상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생애 단계별 돌봄 공백을 메운다.

저출생 대응을 위한 출산·양육 지원도 확대된다. 다태아 가정에는 다태아 안심보험을 통해 출생 후 2년간 응급실 이용, 입원·수술비 등 13개 항목에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개소한 시립아이돌봄센터에 이어 올해 3월 송정·범서센터를 추가로 열어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어준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기준은 중위소득 250% 이하로 넓어지며 조부모 손주 돌봄 수당 대상도 보육시설 이용 가정까지 확대된다. 울산 거주 외국인 가정의 3~5세 아동 보육료 지원도 처음 시행된다.

노인 일자리는 전년보다 119억원 늘어난 877억원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인 1만 8584명에게 제공한다. 17개 노인복지관과 866개 경로당, 시니어 초등학교 운영으로 어르신의 여가와 배움 활동도 지원한다. 101곳의 AI 경로당 '행복이(e)음터' 운영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도 소외되지 않는 노후를 뒷받침한다.

아울러 4801억원을 투입해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경로식당 운영,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 배달, 냉·난방비 지원 등 일상 밀착형 지원을 이어간다.


보훈대상자에게는 107억원을 투입해 참전유족수당과 저소득 독립유공자 유족 생활지원수당 등을 지원한다. 울산 현충시설을 소개하는 사이버 보훈관 개설과 보훈유공자 데이터 조사·정리 사업을 실시한다.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는 통합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온라인 지원 기반을 운영한다. 장애인 배움돌봄센터를 1개소 추가 지정해 총 4곳으로 늘리고, 올해 상반기 중 장애아동지원센터를 신규 개소한다. 최중증 장애인에게는 24시간 1대1 맞춤 돌봄을 제공한다.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여성회관, 새일센터를 중심으로 취·창업 교육과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운영해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 확대를 돕는다. 해바라기센터와 여성긴급전화 1366울산센터,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센터 운영으로 여성 안전망도 강화한다.

김두겸 시장은 "복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시민의 삶 전 주기를 촘촘히 잇는 복지 체계를 구축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