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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논, 한국남동발전 ‘AI 문서 전처리·업무 자동화’ 사업 수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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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논, 한국남동발전 ‘AI 문서 전처리·업무 자동화’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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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제논은 20일 한국남동발전의 ‘문서 전처리 체계 구축 및 추가 인공지능(AI) 기능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사 내 생성형 AI 활용을 전사적으로 확장해 정보 접근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제논은 우선 한국남동발전이 보유한 대규모 내부 데이터를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능형 문서 전처리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사규, 결재 문서, 공지사항 등 다양한 문서를 텍스트화하고 의미 단위로 나누는 청킹(Chunking) 작업이 이뤄진다.

또한 시각·언어 모델(VLM) 기반 문서 이해 기술을 적용해 기존 광학문자인식(OCR)으로는 판독이 어려웠던 비정형 데이터의 핵심 정보를 정밀하게 추출한다. 이를 통해 문서 이해도를 높이고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최소화한다. 정제된 데이터는 키워드 검색, 벡터 검색, 조건 필터링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검색 체계로 관리된다.

이 기반 위에 현업 맞춤형 AI 에이전트가 도입된다. 주요 서비스는 ▲복잡한 사내 규정을 대화형으로 탐색하는 ‘RAG 기반 검색 플랫폼’ ▲문서 검증과 문구 추천 기능을 갖춘 ‘계약 업무 자동화 포털’ ▲법률 검토 및 보고서 초안을 지원하는 ‘감사 지원 에이전트’ 등이다. 또한 사내 SAP ERP 시스템과 연동해 ▲전표 입력 자동화 ▲사용자 매뉴얼 챗봇 등도 구축한다.

제논은 이번 수주로 발전·에너지 산업군에서의 입지를 확대했다. 이 회사는 금융권 AI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중부발전, 한국가스공사에 이어 한국남동발전과의 협력으로 AX(업무 경험) 전문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발전 산업은 복잡한 전문 문서를 다루는 만큼 정교한 데이터 전처리와 맞춤형 AI 기능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제논의 기술력으로 발전 및 에너지 산업 전반의 업무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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