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오르면 역대 최장 연속 상승 기록과 타이
트럼프 불확실성이 '변수'…"순환매 장세 지속 전망"
트럼프 불확실성이 '변수'…"순환매 장세 지속 전망"
'오천피'를 향해 |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코스피가 20일 본격적인 '오천피'(5,000포인트)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또 이날도 오르면 역대 최장 연속 상승일(13거래일)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전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3.92포인트(1.32%) 오른 4,904.66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오천피까지는 불과 95포인트가량만 남겨 뒀다.
지수는 전장보다 11.34포인트(0.23%) 내린 4,829.40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보합권 내 등락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선 뒤 오름폭을 확대해 한때 4,917.37까지 올라 장중 기준 역대 최고치도 경신했다.
또 12거래일 연속 상승해 2019년 9월 4∼24일(13거래일) 다음으로 가장 긴 연속 상승일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천47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다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7천507억원, 24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장 초반 하락하던 삼성전자[005930](0.27%)가 상승 전환해 사상 처음 장중 15만원 선을 돌파했고, SK하이닉스[000660](1.06%)도 올랐다.
현대차[005380](16.22%)가 로보틱스 사업 기대감에 급등해 코스피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으며 기아[000270](12.18%), 현대모비스[012330](6.15%) 등 관련 종목도 줄줄이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며 지정학적 긴장감을 높였지만,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전날 뉴욕증시는 '마틴 루서 킹 데이'를 맞아 하루 휴장했다.
마틴 루서 킹 데이는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로, 흑인 민권 운동가인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의 탄생을 기념하고 그의 비폭력 인권 운동 정신을 기리는 날이다. 미국 정부는 1986년부터 이날을 공식 연방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국내 주식 시황 (PG) |
이날 국내 증시는 본격적으로 오천피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다.
다만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유럽 증시 약세 여파에 저항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미 행정부가 각국에 부과한 국가별 관세(이른바 '상호관세') 위법 여부에 대한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앞서 미 대법원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심리해온 사안에 대한 판결을 공개할 다음 날짜로 오는 20일을 지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어떤 사안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키움증권[039490] 한지영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자동차를 비롯해 전일 폭등한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방산, 조선 등 관세 무풍주로 재차 수급이 이동하는 등 순환매 장세가 전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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