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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 곧 대규모 공격"…IAEA에 원전 전력선 위험 보고

뉴스1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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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 곧 대규모 공격"…IAEA에 원전 전력선 위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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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난방·전력 차단 목적…에너지 부문 비상사태 선포



러시아 공습으로 정전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2026.01.08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러시아 공습으로 정전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2026.01.08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한 대규모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X'에서 "앞으로 며칠 동안 극도로 경계해야 한다. 러시아는 대규모 공격을 준비했으며, 실행에 옮길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수미·체르니히우·하르키우 등 각 지역에서 공격에 대비한 비상 대응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시설, 특히 원자력발전소 전력공급 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이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고 했다.

또 양측 관계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공격에 따른 결과를 평가하기 위해 IAEA 이사회의 특별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러시아는 겨울철 우크라이나의 전력과 난방 공급을 끊기 위해 에너지 기반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벌여오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HUR)은 러시아가 전력과 난방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서부와 남부에서 가동 중인 원전 3곳과 연결된 변전소를 타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HUR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9개 지역의 주요 에너지 변전소 10곳에 대한 정찰 활동을 벌였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전날(18일)에도 여러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에 야간 공격을 감행해 5개 주의 전력 공급을 끊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14일 러시아의 연이은 공격으로 에너지 인프라가 심각한 타격을 받자, 에너지 부문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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