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안철수 "한동훈, 당원게시판 문제 남은 절차 따라 소명해야…'단식장 오냐 마냐'는 소모"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 마련된 단식 농성장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6.1.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장동혁 대표의 단식은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게시판 문제와 별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한파 속 장 대표의 단식이 이어지고 있다. 건강에 대한 우려 또한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도 "야당 대표가 왜 단식에 들어갔는지 그 이유는 국민 시선에서 점차 흐려지고 있는 듯하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번 단식의 목적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및 공천 헌금 범죄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 통과"라며 "여당의 중대한 부패 혐의를 수사로 밝혀내기 위한 (장 대표의) 극한의 선택"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현재 여론의 관심은 특검보다 한 전 대표가 단식 현장에 오느냐 마느냐로 더 많이 소모되고 있다"며 "특검으로 밝혀야 할 민주당의 잘못보다는, 정치공학적 내홍만 더 부각되고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은 "엄밀히 말해 단식과 당원게시판 문제는 별개"라며 "한 전 대표가 단식장을 찾는다고 해서 쌍특검법이 본회의를 통과하겠나, 공천헌금 및 통일교 유착을 법의 심판대에 올릴 수 있겠냐"고 했다.
안 의원은 "야당하기 참으로 어려운 시대다. 이럴수록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며 "당원게세판 문제는 당원게시판 문제대로 남은 절차에 따라 소명하고 장 대표의 단식은 민주당의 비리 규명이라는 본 목적을 국민께 더 소상하게 알려야 한다"고 했다.
앞서 정치권에선 친한(친한동훈)계와 여권을 중심으로 장 대표의 단식이 당원게시판 사건에 따른 한 전 대표 징계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것 아니냔 주장이 나왔다. 또 한 전 대표가 단식 투쟁 중인 장 대표를 만나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안팎의 의견도 나왔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