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제공 |
NH투자증권의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4.6% 증가한 21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20일 나왔다. 이는 기대치를 6.8% 상회하는 수준이다.
DB증권은 이날 이같은 예상을 내놓으며 NH투자증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25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은 관련 보고서에서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증시 호조에 따른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8.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같은 기간 기업금융(IB) 수수료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9.5% 감소할 것으로 점쳤다.
아울러 나 연구원은 트레이딩 및 기타손익은 지난해 11월 중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매매 평가손익 부진으로 64.9% 감소하되, 이자손익은 신용공여 및 주식담보대출 등이 고루 성장하며 9.7% 증가할 것으로 각각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를 올린 근거는 최근 증시 호조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에 기인한다. 향후 종합투자계좌(IMA) 인가 취득 시 트레이딩 및 IB 부문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IMA 사업 인가를 신청한 바 있다. 현재 관련 심사가 진행 중이다.
나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한도 대비 소진율은 56%로, 경쟁사 대비 낮은 편이나 발행어음은 자금 조달 수단 측면이 강했다는 점에서 향후 IMA 인가 시 발행 니즈는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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