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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내야, 경쟁 시작…“주전 유격수는 박찬호”→나머지는 다시 ‘교통정리’ 돌입 [2026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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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내야, 경쟁 시작…“주전 유격수는 박찬호”→나머지는 다시 ‘교통정리’ 돌입 [2026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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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내야 경쟁 본격 시작
김원형 감독 “주전 유격수는 박찬호”
나머지 포지션은 ‘무한 경쟁’
“여러 포지션 중 대부분이 경쟁”

두산 박찬호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곰들의 모임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두산 박찬호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곰들의 모임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박찬호는 검증된 선수다. 주전 유격수 자리는 당연하다.”

두산 내야진이 다시 경쟁을 시작한다. 프리에이전트(FA)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의 유격수 자리는 확고하다. 문제는 나머지다.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인 젊은 자원이 많다. 경험 많은 베테랑도 있다. 이들을 두고 교통정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5년 두산은 9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마냥 우울하기만 했던 건 아니다. 내야 교통정리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 박준순과 오명진이 꾸준히 기회를 받으면서 성장했다. 시즌 막바지 군에서 전역한 안재석도 존재감을 뽐냈다. 기존 이유찬, 강승호까지 포함해 다양한 내야 가용 인원을 확인했다.

두산 김원형 감독이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창단기념식 후 취재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잠실 | 강윤식 기자 skywalker@sportsseoul.com

두산 김원형 감독이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창단기념식 후 취재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잠실 | 강윤식 기자 skywalker@sportsseoul.com



일단 이들 모두 2026년 다시 한번 경쟁에 뛰어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원형 감독이 수비 강화를 천명하며 ‘경쟁’을 강조했기 때문. 더욱이 두산은 FA로 박찬호를 영입했다. 4년 총액 80억의 대형 계약이다. 박찬호가 확실히 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남은 자리가 줄어들었다.

김 감독은 “박찬호는 검증된 선수다. FA로 이적했기에 주전 유격수 자리는 당연하다. 그만큼 경기 많이 나가야 한다”며 “부상에 대한 것을 경계해야 한다. 박찬호도 책임감 가지고 있을 거다. 많은 경기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산 오명진이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과 경기 8회말 1사2,3루 2타점 2루타를 친 후 홈쪽을 바라보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두산 오명진이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과 경기 8회말 1사2,3루 2타점 2루타를 친 후 홈쪽을 바라보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두산 박준순이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과 경기 5회말 2사 좌전안타를 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두산 박준순이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과 경기 5회말 2사 좌전안타를 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박찬호를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은 경쟁이지만, 그래도 구상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1루수와 3루수의 경우 염두에 둔 선수가 있다. 여기에 들지 못한 이들은 2루수 자리를 차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젊은 선수, 베테랑 모두 같은 선상에서 경쟁한다.


김 감독은 “마무리캠프 막바지에 박찬호가 오는 게 결정됐다. 그러면서 포지션 이동이 시작됐다. 코치진에 선수들이 여러 포지션 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일단 안재석이 어느 정도 받아들였다. 마음의 상처는 있겠지만, 팀이 원하는 방향을 가야 한다. 그래서 3루 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두산 안재석이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과 경기 연장 10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삼성 투수 김재윤을 상대로 끝내기 1타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두산 안재석이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과 경기 연장 10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삼성 투수 김재윤을 상대로 끝내기 1타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두산 이유찬이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경기 6회말 2사 2루 한화 엄상백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치고 임재현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두산 이유찬이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경기 6회말 2사 2루 한화 엄상백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치고 임재현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어 “1루는 양석환이다. 2루에서 많은 경쟁이 있을 것 같다. 박준순, 오명진, 강승호, 이유찬 등이다. 주전이 확실히 정해지면 좋겠지만,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며 “비슷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내가 말 안 해도 각자 캠프 때 열심히 할 거다. 여러 포지션 중 대부분이 경쟁이라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0부터 시작하는 마음”이라고 스프링캠프를 앞둔 각오를 다졌다. 특히 내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어떤 내야 조합이 김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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