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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고를 틈 없다"…'새해 무한질주' 코스피, 1~4거래일마다 100p '껑충'

뉴스1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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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고를 틈 없다"…'새해 무한질주' 코스피, 1~4거래일마다 100p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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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피 보인다"…보름 만에 '4300p→4900p'

"이익 증가분만으로 상승 정당화할 수 있는 구간"



19일 코스피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63.92포인트(p)(1.32%) 상승한 4904.66로 거래를 마쳤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19일 코스피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63.92포인트(p)(1.32%) 상승한 4904.66로 거래를 마쳤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새해 코스피가 12거래일 연속으로 오르며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불과 보름 남짓한 기간에 600포인트(p) 가까이 뛰어오른 코스피는 현재 '오천피'(코스피 5000p)까지 100p도 채 남지 않았다.

12거래일 연속 상승…'신기록' 랠리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92p(1.32%) 상승한 4904.66p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올해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오르며 1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첫 거래일인 2일 4300선을 돌파하면서 상승 랠리를 시작했다. 곧바로 5일과 6일 각각 4400선, 4500선을 넘어섰다.

이후 4거래일 만인 이달 12일 4600선을 처음으로 돌파했고 14일에는 4700선, 16일에는 4800선에 안착했다.

이어 전날 4900선을 넘어서면서 '꿈의 오천피'에 성큼 다가섰다. 5000선까 95.34p(1.94%)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기대감으로 상승하는 종목을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실적 가시성이 확보된 종목을 중심으로 순환매 대응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도체株→자동차·방산株 온기 확산

코스피 랠리를 이끈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다. 올해 들어 전날까지 삼성전자는 24.52%, SK하이닉스는 17.36% 올랐다.

반도체주에 집중됐던 매수세는 자동차주와 방산주로 확산됐다. 특히 현대차(005380)가 이달 들어 61.9% 상승했다. 전날에는 48만 원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시가총액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한국항공우주(047810)도 각각 41.34%, 44.67% 상승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133만 원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증시 전문가는 주도 업종 내에서 순환매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연 신영증권(001720) 연구원은 "소수 종목에 대한 쏠림 정도가 높다"면서도 "증시에서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가기보다는 주도 업종 내 순환매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실적 기반의 유망 업종은 반도체, 상사·자본재(방산), 헬스케어, 증권이고 정책 모멘텀과 국내 증시 상승의 수혜가 기대되는 대형지주, 증권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했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코스피 밴드 상향…최대 5900p 전망도

코스피 상승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자 증권가는 연간 지수 전망치 수정에 나섰다.

전날 상상인증권(001290)은 올해 코스피 예상 밴드(등락 범위)를 기존 3950~4550p에서 4200~5500p로 상향 조정했다. 낙관적 시나리오(Bull Case)에서 코스피 밴드는 4800~5900p로 제시했다.

김경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월 밴드 추정 시점 대비 오히려 낮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수가 상승했음에도 PER이 하락했다는 것은 이익 전망치 상향 속도가 주가 상승률을 상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배수 상향에 기대지 않더라도 이익 증가분만으로 지수 상승이 정당화될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19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현대차와 기아 주가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6.1.1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19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현대차와 기아 주가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6.1.1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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