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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뉴진스 사태, 젊은 나이 실수할 수 있어…선택에 따른 책임, 현실적으로 무겁다"(연예뒤통령)

스포츠조선 고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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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뉴진스 사태, 젊은 나이 실수할 수 있어…선택에 따른 책임, 현실적으로 무겁다"(연예뒤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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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는 19일 '5억 배상 판결문 입수.. 피프티 뉴진스 어떻게 달랐나?'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방송에서 이진호는 피프티피프티 사태와 뉴진스 사태를 비교하며 가요계 전속계약 분쟁을 분석했다. 우선 "피프티 피프티 건은 멤버들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했던 가처분 소송에서 2연패를 하며 이미 사법적으로 종료된 사안"이라며 "멤버들의 주장은 핵심 쟁점에서 이유 없다고 판단돼 기각됐다"고 말했다.

그는 "피프티 피프티 사안은 기존 가요계 전속계약 분쟁과 결이 다르다. 그동안 국내 전속계약 분쟁은 90% 이상 아티스트에게 유리한 판결이 나왔고, 여론 역시 대표와 투자자를 악마화하는 흐름이 반복돼 왔다"며 "피프티 피프티 사건은 아티스트가 아닌 대표 측의 억울함이 처음으로 구조적으로 드러난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회사로의 이적을 전제로 한 기획과 작전이 법원 판단 과정에서 확인된 첫 케이스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또 피프티 피프티 사안과 뉴진스 사태가 "겉으로는 유사하지만 본질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두 사안 모두 투자자와 대표를 악마화하는 여론 프레임이 형성됐다는 점"을 공통점으로 꼽았지만 "당사자의 화술과 여론 대응 전략이 완전히 달랐다"고 분석했다.

뉴진스 사태의 핵심 변수로 민희진 대표의 화술을 언급했다. 그는 "안성일 대표는 초반 여론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흐름이 불리해지자 그대로 끝났다"며 "반면 민희진 대표는 본인에게 불리한 상황에서도 4시간에 달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여론을 역전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와서 '그때 왜 믿었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당시 여론의 99%는 그 흐름에 올라탔다"며 "화술과 전략이 여론을 어디까지 움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 이진호는 피프티 피프티 사안의 결정적 패착으로 국내 여론 관리 실패를 지목했다. 그는 "해외 여론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했지만, 정작 국내 여론에 대한 대응은 거의 없었다"며 "그동안 대표와 투자자는 분쟁이 발생하면 돈도 잃고 명예도 잃는 구조였고, 피프티 피프티 건 역시 그 흐름 속에서 출발했다. 결과적으로는 법원의 판단이 기존 프레임과 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뉴진스 관련 소송 구조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민형사 소송만 봐도 상당한 규모다. 다수의 소송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고, 변호사 비용 역시 적지 않을 것"이라며 가압류와 관련해서는 "가압류는 사전에 공지하지 않고 은행을 통해 통보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계좌가 동결되면 금융 거래 자체가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방송 말미 이진호는 "젊은 나이에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선택에 따른 책임은 현실적으로 무겁다"고 말했다.

한편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29일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히며, 다니엘과 그의 가족 1인, 그리고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약 431억 원 규모의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배당됐으며, 다니엘 측도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대응에 나선 상태다. 뉴진스 멤버 중 해린과 혜인, 하니는 어도어 복귀를 확정했으며, 민지는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다니엘은 최종적으로 계약 해지 수순을 밟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