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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후 창업 1.5% 늘었지만 매출 4.3%↓…평균 2.3억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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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후 창업 1.5% 늘었지만 매출 4.3%↓…평균 2.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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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3년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 발표
2023년 전체 창업기업 수가 전년 대비 1.5% 증가하며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매출액은 4.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창업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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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체 창업기업 수가 전년 대비 1.5% 증가하며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매출액은 4.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엔데믹 직후 일상 회복을 통해 창업 저변은 넓어졌지만,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의 여파로 경영 여건은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2023년 창업기업 490.2만개…3년 연속 증가 수치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20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기준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창업기업실태조사는 사업 개시 후 7년 내 창업기업의 특성을 조사해 매년 공표하는 국가승인통계다. 국가데이터처의 기업통계등록부를 활용한 창업기업의 일반 현황과 8천개 창업기업을 표본으로 진행하는 설문조사를 포괄한다.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전체 창업기업 수는 전체 중소기업(829.9만)의 59.1%를 차지하는 490.2만개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이는 최근 3년 연속 증가한 수치다.

이 중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 수는 97.9만개로 전체 창업기업의 20.0%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정보통신업(12.5%↑),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6.0%↑), 교육서비스업(3.2%↑) 순으로 창업기업 수가 늘었다.


그 외 업종에서는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16.3%↑), 도매 및 소매업(4.7%↑), 농림·임업 및 어업(4.7%↑)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연령별로는 2030대 청년층 창업기업(135.2만개)이 전년 대비 2.2% 증가하며, 전체 창업기업 수의 증가율(1.5%)을 앞질렀다.

창업기업의 전체 종사자 수는 전체 중소기업 종사자 수(1911.8만명)의 43.6%를 차지하는 833만명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창업기업의 평균 종사자 수는 1.7명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의 전체 종사자 수는 249.9만명으로, 전체 창업기업 종사자의 30.0%를 차지했다. 기술기반업종 평균 종사자 수는 2.6명이다.

창업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전체 중소기업 매출액(3301.3조 원)의 34.4%를 차지하는 1134.6조 원으로, 전년 대비 4.3% 줄었다. 창업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평균 2.3억 원으로 나타났다.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의 매출액은 320.0조 원(평균 3.3억 원)으로 전체 창업기업 매출액의 28.2%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창업기업에서의 점포 비중(20%)을 고려할 때, 비기술기반업종에 비해 높은 경영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은 '직장 경험 살려' 도전…평균 소요자금 2.06억


한편 설문조사 결과, 전체 창업가의 83.2%는 직장 경험을 살려 창업에 도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패의 경험을 살려 창업에 다시 도전하는 재창업기업은 전체 기업의 29.0%, 평균 재창업 횟수는 2.2회로 나타났다.

창업가들은 창업 준비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자금확보 어려움(53.7%)'을 짚었으며, 그 외 요인으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45.9%)', '창업 지식․능력․경험 부족(36.7%)' 등을 제기했다.

창업자들은 주로 '더 큰 경제적 수입(64.8%)'을 위해 창업에 도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적성에 맞는 일(41.8%)', '장기 전망 유리(19.1%)', '자유로운 근무 환경(14.2%)' 등의 동기가 이어졌다.

창업자가 창업 시 필요한 소요자금은 평균 2.06억 원 수준으로, 주로 '자기자금(95.2%)'을 통해 조달하되 '은행·비은행 대출(28.3%)', '개인 간 차용(8.8%)', '정부융자·보증(8.4%)' 등의 수단도 함께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창업기업의 전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5.7%, 당기순이익은 4.2%, 금융비용은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창업기업은 평균 5.0건(전년 3.1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 경험이 있는 창업기업은 전체 창업기업의 2.7%(전년 3.1%)를 차지했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2023년은 엔데믹 전환과 함께 일상으로의 회복이 진행되며 창업 저변은 확대됐으나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의 여파로 창업기업의 경영 여건상 녹록지 않은 환경이었을 것"이라면서 "2026년은 범부처 합동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3.5조 원 규모의 창업 지원예산을 투입하는 등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창업기업의 회복을 넘어 성장의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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