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도르트문트전 결과에 따라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거취가 달라질 전망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도르트문트와 상대한다.
프랭크 감독의 향후 거취를 결정할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토트넘의 상황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최악'이다. 직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패배를 포함해 2무 3패를 기록,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승인 상황이다. 넓게 봐도 최근 8경기 1승 2무 5패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도르트문트전에서도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하면 경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웨스트햄전 직후 프랭크 감독은 "이기지 못하면 팬들의 지지가 줄어드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가 다시 이기기 시작하면 상황은 바뀌리라고 본다. 우리는 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다시 승리할 것이다. 난 그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의연히 말했다.
이어 "물론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기는 아니다. 하지만 난 책임자다. 비난이 저에게 오는 건 당연하다. 이럴 때일수록 팬들이 선수들을 지지하고, 최대한 지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토트넘 수뇌부는 성적 부진에도 프랭크 감독을 믿고 계속 지휘봉을 맡길 계획이었다. 그러나 부진이 지속되자 경질 가능성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프랭크 감독이 내부적으로 큰 압박을 받고 있다. 구단은 그의 감독직 교체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근 몇 주 동안 구단 집행부 중 최소 한 명이 프랭크 감독 경질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제기했다는 소식이다"라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전까지는 감독직을 유지할 전망이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프랭크 감독의 거취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짐에도 불구하고 도르트문트전 팀을 지휘한다"라고 전했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다면 경질 가능성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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