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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경질, 결국 '신의 한 수'였다…'前 K리거' 올러로이우 감독, 아랍 컵 4강 진출 성공→"마치 친형과도 같다!" 극찬

포포투 이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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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경질, 결국 '신의 한 수'였다…'前 K리거' 올러로이우 감독, 아랍 컵 4강 진출 성공→"마치 친형과도 같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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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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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코스민 올러로이우 감독을 향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루마니아 '디지 스포츠'는 지난달, "아랍 에미리트(UAE) 국가대표팀의 골키퍼 하마드 알 메케발리가 올러로이우 감독에게 얼마나 깊은 인상을 받았는지 밝혔다"라고 전했다.

과거 수원 삼성에서 활약했던 센터백 올러로이우는 지난해 3월에 UAE 대표팀에 부임했다. 그의 전임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었다. 하지만 벤투 감독 체제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힘들어지자 UAE 축구협회는 일찍이 그를 경질, 올러로이우 감독을 선임하며 새 출발에 나섰다.

벤투 체제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 UAE 대표팀이다. 지난 2018년에 신태용 감독의 후임으로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벤투 감독은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과 확실한 전술 색채를 대표팀에 심어놓으며 선수와 팬들의 신뢰를 얻었다. 결과도 확실했다.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고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선 유럽, 남미 강호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16강행을 이끌었다. 벤투 감독 체제에서 보낸 4년은 암울했던 한국 축구의 빛과도 같았다.

그러나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한국 대표팀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UAE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세르지우 코스타, 필리페 코엘류 등 벤투 감독의 사단도 함께였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코스타리카와의 데뷔전에서 4-1 완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고 이후 쿠웨이트, 레바논, 네팔, 바레인, 카자흐스탄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달렸다.

다만 아시안컵에서의 성과가 아쉬웠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후 16강전에서 비교적 약체인 타지키스탄을 만났으나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배했다. 그러나 2차 예선을 가볍게 통과하며 월드컵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3차 예선에서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카자흐스탄, 북한과 한 조에 묶인 UAE.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그리고 지난해 3월, UAE 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을 경질했다.

벤투 감독과 동행을 마무리한 후 올러로이우 체제에 돌입한 UAE. 최근 아랍 컵에서 4강에 오르는 반전을 만들어냈고 그를 향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알메케발리는 "우리가 아랍 컵에서 거둔 성과를 팬들에게 바친다. 하지만 올러로이우 감독의 역할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는 우리가 스스로를 믿도록 도와줬다. 그는 마치 친형과도 같다. 아랍 컵에서 우리가 이룬 모든 것을 그에게 바치고 싶고, 그가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 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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