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SEN=홍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새 시즌을 앞두고 2루수 후보를 살폈다. 김혜성도 포함됐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2026시즌 2루수 경쟁 구도를 살폈다. 발목 수술을 받은 토미 에드먼, 김혜성 등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다저스는 현재 토미 에드먼, 김혜성, 미겔 로하스, 알렉스 프리랜드, 그리고 이바네즈 중에서 2루수를 선택할 수 있다”고 했다.
다저스는 최근 내야 뎁스를 보강하기 위해 앤디 이바네즈와 1년 12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대신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했던 내야수 라이언 피츠제럴드가 지명할당(DFA) 처리됐다. 2026시즌 다저스 내야는 1루 프레디 프리먼, 3루 맥스 먼시, 유격수 무키 베츠가 주전으로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2루 자리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 에드먼이 주전 2루수로 될 가능성이 높지만, 발목 수술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 캠프 때 복귀 예정이지만, 회복 상태에 따라 경쟁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다.
‘다저스네이션’은 김혜성도 주요 옵션으로 보고 있다. “김혜성은 지난해 5월초 빅리그에 콜업된 후 다저스에서 제한적인 임무를 맡았다”면서도 “메이저리그 데뷔 첫 달 동안 맹활약을 펼쳤다. 5월에 타율 .422 OPS .1058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 부족으로 시즌 후반으로 갈 수록 생산성이 떨어졌다. 김혜성이 다저스 콜업 당시 기량을 되찾을 수 있다면, 다저스 내야 중앙에서 중요한 노릇을 맡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예상했다.
[사진]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에드먼에 대해서는 “2025년 다저스의 개막전 2루수로 출전했지만, 시즌 내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시간이 많았다. 2024년 다저스에서 37경기를 뛴 것에 비해 성적이 떨어졌다. 2025년에는 타율 2할2푼리 OPS .656을 기록했다. 2025년 2루수로 66경기에 출전했지만, 다저스가 외야수 보강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발목 수술에서 완전히 회복했는지 여부에 따라 내야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살폈다.
매체는 에드먼, 김혜성에 이어 베테랑 로하스에 대해서는 “월드시리즈 7차전 영웅인 로하스는 2025년에도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지만, 팀 내에서 2루수로 가장 많은 68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대부분 에드먼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었을 때 나온 것이다”면서 “베테랑 로하스는 내야 전 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 시즌 초반에는 벤치에서 출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다저스가 믿을 만한 선수가 필요한 경우, 지난 2년간 OPS .700 이상을 기록했고 수비력도 평균 이상인 로하스를 기용할 수 있다”고 주목했다.
[사진]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프리랜드에 대해서는 “다저스 마이너리그 시스템에서 성장한 유격수다. 2025년에는 한 달간 메이저리그에 머무르면서 한 번도 유격수로 뛰지 못했다. 24세의 프리랜드는 다저스 소속으로 29경기에 출전했다. 그 중 15경기를 2루수로 뛰었다. 이 경기에서 타율 1할9푼 2홈런 6타점 OPS .602를 기록했다. 2루수 자리가 경쟁 중인만큼,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적생 이바네즈에 대해선 “이번 오프시즌 다저스가 영입한 세 번째 메이저리그 선수다”며 “베테랑 선수는 지난 시즌 대부분 3루수로 뛰었으나 2루수로도 11경기 출전했다. 타격은 그다지 좋지 않다. 커리어 OPS는 .694에 그친다. 수비는 평균 이상으로 평가 받는다. 2026년 다저스 수비에 큰 보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저스는 선택의 폭이 넓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캠프 때 내야수들 활약이 최종 선발 라인업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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