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거취는 불확실하지만, 카세미루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랑은 크다.
맨유 소식통 '더 피플스 펄슨'은 18일(한국시간) "최근 몇 주 사이 맨유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특히 주목받은 인물이 카세미루였다. 다만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도 현재 빅클럽인 맨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카세미루가 맨유에 입성한 건 2022년이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비롯해 화려한 커리어를 쌓던 중 맨유의 러브콜을 받고 프리미어리그를 밟았다. 월드 클래스다운 기량을 곧바로 보여줬다. 첫 시즌부터 공식전 51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에 기여했고 FIFPro 월드 XI에도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후부터 활약은 아쉬웠다. 과체중 논란과 더불어 갑작스런 노쇠화 기미를 보이며 폼이 하락했다. 점차 입지를 잃는 듯 보였으나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기량을 회복시켰다. 비판받았던 과체중에서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돌아오자, 경기력은 다시 물이 올랐다.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며 주전 미드필더로서 맹활약 중이었다. 그러나 카세미루는 오는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데 재계약이 지지부진하며 조만간 맨유를 떠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카세미루는 향후 거취는 불확실하지만 현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나는 이 순간을 정말 즐기고 있다. 잉글랜드 최고의 클럽인 맨유에서 뛰는 것이 가장 큰 자부심이다.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 아마 위대함이라는 측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두 팀에서 뛰었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운을 띄었다.
새로 부임한 캐릭 감독 체제에 대해서는 "물론 감독 교체로 인해 모두가 속상하다. 불행하게도 루벤 아모림이 떠났고, 이제 또 다른 감독이 왔다. 그래도 우린 열심히 일하고 있다. 각자가 서로를 지지하고, 감독과 함께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맨유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는 항상 정상에 있어야 한다. 다른 선택지는 없다. 그게 나의 가장 큰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나는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항상 말한다. 맨유 같은 빅클럽에서 뛰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그리고 여기까지 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말이다. 난 여기서 4년째를 맞이하며 두 개의 트로피를 들었고, 유로파리그 결승도 뛰었다. 하지만 맨유는 항상 정상에서 싸워야 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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