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천안과 아산을 잇는 대규모 도시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두 도시가 단일 경제권이자 생활권으로 거듭나는 '중부권 메가시티'의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이 순항하며 1990년대부터 계획돼 온 아산신도시 개발이 약 30년 만에 완성 단계에 진입했다. 해당 사업은 아산 탕정 일대 약 357만㎡ 부지에 2만1000가구, 약 4만6000명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개발로, 중부권에서는 최대 수준이다.
아산시는 2024년 9월부터 토지 보상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9월 기준 보상률은 약 57%다. 착공은 2026년, 준공은 2029년 말이 목표다.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은 주거 기능뿐 아니라 자족 기능도 갖췄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미래 전략산업을 위한 연구 특화 공간과 매곡천을 활용한 문화·상업 복합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매곡천 일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랜드마크 건축물과 수변공원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경관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불당지구와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을 연결하는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도 속도를 내며 아파트 공급을 진행 중이다. 이곳은 탕정면 동산리 일원 약 64만2526㎡에 4649가구가 들어서는 사업으로, 아산신도시 2단계 아산탕정 택지개발지구에 포함돼 있었으나 축소된 이후 해당 사업이 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 10월 아산시 고시에 따라 사업구역 내 불당지구와 연결되는 도로도 계획돼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도시 조성의 배경에는 일자리와 인구 기반이 자리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아산시 평균 연령은 42.3세로 전국 평균(45.9세)보다 3.6세 젊고, 인구는 4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2024년 아산시 수출액은 645억 달러를 넘어서며 전국 기초지자체 중 1위를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17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여기에 KTX 천안아산역 일대는 6735억 원이 투입되는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판매·업무·숙박·문화시설이 결합된 초대형 랜드마크가 2030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같은 개발 흐름 속에서 아산센트럴시티 도시개발구역에서는 대규모 아파트 공급도 예고돼 있다. GS건설은 오는 3월 '아산탕정자이 메트로시티(A3블록)'를 분양할 계획이다. 해당 단지는 앞서 분양을 마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A1블록)'와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A2블록)'에 이은 세 번째 공급 물량이다. 이번 분양은 1638가구라는 구역 내 최대 규모로, 앞선 단지들과 합쳐 총 3600여 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이루게 된다. /itsdoha.kim@sedaily.com
김도하 기자 itsdoha.k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