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정보사 '무인기 대학원생 지원' 의혹…軍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

머니투데이 정한결기자
원문보기

정보사 '무인기 대학원생 지원' 의혹…軍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

서울맑음 / -3.9 °
[서울=뉴시스] 북한이 '한국은 무인기에 의한 주권 침해 도발을 또다시 감행한 데 대하여 대가를 각오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지난 10일 조선중앙TV를 통해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서울=뉴시스] 북한이 '한국은 무인기에 의한 주권 침해 도발을 또다시 감행한 데 대하여 대가를 각오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지난 10일 조선중앙TV를 통해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북한에 무인기를 보냈다고 주장한 대학원생을 국군정보사령부가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군 당국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국방부 당국자는 19일 관련 보도에 대해 "국방부는 군경합동TF에 참여해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지원하고 있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언급은 제한되며 추후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뉴스타파는 이날 '북한에 무인기를 보냈다'고 주장하는 30대 대학원생 오모씨가 정보사로부터 지원받아 군의 공작 업무를 수행하는 위장 회사를 운영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정보사 소속 요원이 가장업체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오씨와 접촉했고, 오씨가 북한 관련 뉴스를 주로 취급하는 언론사 두 곳의 설립·운영비 중 약 1300만원을 정보사가 지급했다는 것이다. 가장업체는 일반적인 회사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보 수집 등 공작 업무를 수행하는 정보기관의 위장 회사를 의미한다.

오씨는 지난 16일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자신이 북한에 무인기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대학원생 신분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 용산 대통령실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한 이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인기 사건을 수사 중인 군경합동조사TF(태스크포스)는 오씨 주장의 진위와 정보사 개입 여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지난 10일부터 "우리 군은 해당 무인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북한이 발표한 일자의 해당 시간대에 무인기를 운용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