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다시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을 수도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패배 이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만약 경질한다면 현재 수석코치인 존 하이팅아가 임시 감독을 맡고 다음 시즌 새 감독으로 포체티노가 복귀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현 상황은 심각하다. 시즌 초반 선전을 이어갔던 것과 달리 최근 8경기 1승 2무 5패를 기록하며 성적은 완전히 수직 하락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프랭크 감독의 리그 평균 승점은 경기당 1.23점으로, 최근 8명의 토트넘 감독 가운데 최악의 기록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팀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프랭크 감독은 미키 반 더벤을 비롯한 일부 선수단과 불화설이 제기될 정도로 리더십에 의문 부호가 붙은 상황이다. 이에 구단 수뇌부는 경질을 고려 중인데 차기 사령탑 후보로 포체티노가 거론됐다.
포체티노는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감독이다. 2014년 토트넘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유망주들을 적극 기용하며 팀의 체질을 개선했다. 손흥민을 포함해 해리 케인,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로 구성된 'DESK 라인'이 대표적이다. 포체티노는 이들을 에이스로 성장시키며 토트넘을 강팀으로 도약시켰다.
하지만 '옥의 티'는 무관이었다는 점이다. 우승까지 가능한 전력이었지만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결국 우승을 선사하지 못한채 토트넘을 떠난 포체티노는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를 거쳐 현재는 미국 축구 국가대표 사령탑을 맡고 있다.
토트넘에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포체티노는 이번 여름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뒤, 새로운 도전을 택할 수 있다. 그중 토트넘 복귀에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포체티노가 토트넘 지휘봉을 다시 잡을 수도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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