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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후 첫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논의 가속”

이데일리 김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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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후 첫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논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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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일 中 베이징서 13차 협상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연초 한중 정상회담 이후 첫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19~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빈만찬 후 샤오미폰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샤오미폰은 경주 정상회담 때 시 주석이 이 대통령에게 선물한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빈만찬 후 샤오미폰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샤오미폰은 경주 정상회담 때 시 주석이 이 대통령에게 선물한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권혜진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한 한국 대표단은 이 기간 베이징에서 린 펑 중국 상무부 국제사 사장을 수석대표로 한 중국 대표단과 만나 13차 협상을 벌인다.

한중 양국은 FTA 체결로 2015년부터 상품교역 부문에선 시장을 개방했으나 서비스·투자 부문의 개방도는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중국은 여전히 한국 기업의 자국 투자에 지분제한 등 조건을 내걸고 있다. 양국은 이 문제를 해소하고자 2018년부터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을 이어왔으나 7년에 걸친 12차례의 협상은 아직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협상 진전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경주에서 첫 정상회담을 진행한 데 이어 이달 5일 중국 베이징에서 다시 한번 만나 경제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중국 역시 자국 시장 포화와 미국의 압력 속 FTA 확장을 통한 돌파구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연초 정상회담에서 연내 의미 있는 진전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한 만큼 이번 협상에서 서비스·투자·금융 3개분과 협정문 및 시장개방 협상을 가속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공식 협상을 격월로 여는 등 협상에 속도를 내서 양국 간 자유롭고 개방적인 서비스 교역·투자 환경의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