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개회 직후 해산, 1992년 이후 처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정기국회 소집일인 오는 23일 중의원(하원)을 해산하기로 했다.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는 19일 오후 6시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의원 해산과 조기 총선을 공식화했다. 총선 일정은 27일 공시되며 내달 8일 투·개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카이치는 "제가 총리로서 적합한지를 지금 국민께 묻겠다. 그것만이 답이라고 생각했다"며 "총리직의 진퇴를 걸겠다"고 강조했다.
정기국회 개회 직후 해산은 정기국회가 1월에 소집되기 시작한 1992년 이후로 처음이다. 예정대로 중의원이 해산되면 중의원 의원의 재직 일수는 454일로 현행 헌법하에 3번째로 짧다.
다카이치의 해산 단행은 내각 지지율이 높을 때 총선을 실시해 자민당의 의석을 늘리고 정권 기반을 안정화 시키기 위함이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다카이치 정권에서 연립 파트너는 공명당에서 일본유신회로 바뀌었다.
조기 총선으로 새로운 연립 체제에 대해 국민의 심판을 받고, 민의를 추진력으로 다카이치가 내세우는 "책임 있는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추진할 전망이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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