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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배달기사 놓고 간 택배 뜯자 ‘펑’…“처음부터 수상했다”

헤럴드경제 나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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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배달기사 놓고 간 택배 뜯자 ‘펑’…“처음부터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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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이스탄불 아파트서 폭발 사고
지난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한 고급 아파트단지 로비서 의문의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튀르키예 TRT Haber X 캡처]

지난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한 고급 아파트단지 로비서 의문의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튀르키예 TRT Haber X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한 고급 아파트 건물 로비에서 정체불명의 택배 상자가 폭발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탄불 제이틴부르누 지역의 한 아파트 로비에서 지난 11일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건물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한 남성이 배달된 택배 상자를 여는 도중 폭음이 터지면서 불꽃이 사방으로 튀는 모습이 담겼다. 폭발은 약 5초간 이어졌으며, 주변 집기와 문서, 유리 조각 등도 불길과 함께 공중으로 흩어졌다. 현장에 함께 있던 보안 요원 2명이 피해를 입은 모습도 확인됐다.

이날 해당 건물에는 택배 상자 하나가 배달됐는데, 배달 기사는 특정 배송업체 로고가 없는 복장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안 요원들은 이를 수상히 여겨 해당 택배를 한쪽으로 치워뒀다가 수령인을 호출했고, 잠시 후 내려온 수령인 역시 이상함을 감지하고 로비에서 상자를 여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

보안 요원들은 “택배 기사가 왔지만 회사 로고가 없어 수상했다. 입주민도 의심스러워 로비에서 상자를 열어보려 했고, 그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며 “처음부터 의심스러운 택배였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보안 요원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현재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아파트 보안업체 측은 “사건 직후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현장을 통제했다”며, 더 큰 사고를 막은 공로로 당시 보안 요원들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폭발 원인과 택배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