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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6·3 지방선거는 정권심판…이기기 위해 개혁나설 것"

노컷뉴스 경남CBS 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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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6·3 지방선거는 정권심판…이기기 위해 개혁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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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초기부터 실망과 불안…PK 민심 냉정해지고 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PK 지역 부정 평가가 46%로 최고치…국민들이 이미 냉정하게 정부를 바라보고 있어"
"'사법 파괴 5대 악법', '국민 입틀막 3대 악법' 등 입법 독주와 야당 탄압에만 매달리고 있어"
"반사이익 아닌 혁신…경남에서 보수의 변화 시작"
"이번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국민의힘은 철저히 이기기 위해 먼저 개혁할 것"
"18개 시군 전 지역 압승 목표…현장에서 검증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우겠다"
'단결·현장·절박함·강한 도약 원년' 4대 메시지…지방선거 필승 전략
"퍼주는 경남이 아닌, 돈 버는 경남"
"힘 있는 여당 구호, 민심에 통하지 않을 것"
핵심요약
■ 방송 : CBS 라디오 <부울경 투데이> 부산FM 102.9·울산FM 100.3·경남FM 106.9 (17:00~17:30)
■ 진행 : 박상희 부산CBS 보도국장
■ 대담 : 강민국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진주을)
강민국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경남CBS

강민국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경남CBS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강민국(진주을) 경남도당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이자, 대한민국의 견제와 균형이 유지될 수 있는지를 가르는 분수령"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민주당이 입법과 행정에 이어 지방 권력까지 장악할 경우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인 견제와 균형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선택이 아니라 심판의 성격을 띨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 박상희 부산CBS 보도국장 : 투데이 초대석 이어갑니다. 2026년 새해를 맞이한 지도 보름여가 지났습니다. 시간이 참 빠른데, 정치권의 시계는 더욱 빠르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문인데요.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치러지는 첫 전국 단위 선거로서 국정 동력을 확인하는 시험대이자, 12.3 사태 이후 요동치는 민심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여야 모두에게 전략적 요충지라고 할 수 있는 PK 민심이 어디로 기우느냐에 따라 선거의 승패가 갈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자, 이 분은 지금 상황, 그리고 선거전망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강민국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전화로 연결해서 6월 지방선거 전망과 전략을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강민국 경남도당위원장 : 안녕하십니까? 강한 대한민국, 강민국입니다.

△ 박상희 :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집권 초기지만, 상당히 높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강민국 : 대통령이 취임한 지 6개월이 좀 지났죠. 우리 국민들께서 아마 냉정하게 보시고 평가하고 계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국갤럽 조사 결과를 보니까 PK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46%로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들었습니다. 기대와 희망이 부풀어야 할 집권 초기임에도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고, 기대는 실망으로, 그리고 불안으로 바뀌고 있지 않나 보고 있습니다.

제가 더 걱정하는 것은 환율 문제인데요. 환율은 한 나라의 경제 실상을 보여주는 정직한 거울이라고 합니다. 환율 변동에 따른 우리 부산·경남의 제조업 기반 수출입 문제라든지, 부동산 문제 등 심각한 현안들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반년을 무도하고 포퓰리즘이 난무한 아마추어 정권의 시간이었다고 평가합니다. 저는 특히 국회에서 정무위 간사를 맡아 대한민국 금융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경제는 무너지고 일자리가 사라지니 취업 포기 청년이 70만 명을 넘었습니다. 여야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야 함에도, 현 정부는 오직 '사법 파괴 5대 악법', '국민 입틀막 3대 악법' 등을 통한 입법 독재와 야당 탄압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협치 실종을 넘어 '협치 종말'의 시대입니다. 민생 경제 구조개혁 대신 선심성 예산 퍼주기를 선택한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미래 세대에게 전가될 것입니다.




△ 박상희 :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반등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6월 지방선거 때에도 이같은 지지율이 반영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 강민국 : 최근 경남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이며 민주당과 격차를 벌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좌파 정치권의 '내란 프레임' 씌우기와 퍼주기식 국정 운영의 실체를 도민들께서 알아가고 계십니다. 이럴 때일수록 상대의 실책에 기대는 반사 이익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합니다. 민생을 제대로 살릴 새 인물과 새 정책을 찾아내야만 지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6.3 지방선거가 그 기점이 될 것이며, 우리는 철저히 이기기 위해 개혁할 것입니다.

△ 박상희 : 경남은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텃밭이라고 표현되죠? 그런데, 12.3비상계엄과 대선 이후 분위기는 많이 바뀌었다는 해석도 있는데요, 위원장님이 느끼시는 경남도민의 정서, 바닥 민심은 어떻다고 보십니까?

▲ 강민국 : 저희 자체 조사 결과, 경남 도민들의 지지율은 조기 대선 이후보다 확실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가 도당 위원장을 맡으며 '보수의 혁명'을 경남에서 시작하겠다는 기치 아래 현장을 누빈 결과라고 봅니다. 도민들께서 저희에게서 다시 희망을 보고 계시지만, 결코 안주하지 않겠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고무적인 것은 경남 2030 세대의 지지도가 상당히 높다는 점입니다.

전통적 강세 지역을 넘어 청년 세대와 함께한다는 점에서 미래가 밝습니다. 지역 주요 쟁점에서도 기존의 틀에서 탈피해 더 많은 도민의 지지를 얻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박상희 :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들어 첫 전국선거여서, 현 정부에 대한 평가가 반영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데요, 위원장께선 어떤 선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십니까?

▲ 강민국 : '정권 심판'과 '대안 제시'의 선거가 될 것입니다. 민주당이 입법, 행정에 이어 지방 권력까지 독점한다면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의 가치는 무너질 것입니다. 위대한 경남 도민들께서 제대로 심판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집권 여당은 개헌 프레임을 내세우거나 구태 정치 인사들과 손을 잡는 확장 전략을 펼치겠지만, 저희는 안으로는 구태와 손절하고 밖으로는 프레임 정치와 전쟁할 것입니다. 이번 선거는 선택이 아니라 심판입니다.

경남은 대한민국의 정치적 상징성과 산업적 중요성을 동시에 가진 곳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처럼 국가적 위기 때마다 경남 도민들은 의연히 일어나 국가를 지켰습니다. IMF나 코로나 위기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경남은 산업화와 제조업의 중심지이기에, 이번 선거 결과는 국가 경제와 균형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강민국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의원실 제공

강민국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의원실 제공



△ 박상희 : 경남만 놓고 볼 때 18개 시군 가운데 몇 곳이면 이겼다고 볼 수 있을까요? 목표는 몇 곳이십니까?

▲ 강민국 : 저는 취임 때부터 18개 시군 전 지역 압승을 강조해 왔습니다. 지난 선거에서도 남해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민주당이 중앙 권력을 장악해 상황이 녹록지 않다고들 하지만, 위기 때 일어나는 경남의 저력을 믿습니다. 도민들과 현장에서 호흡하는 '좋은 상품(후보)'을 내세워 압도적으로 승리하겠습니다.

△ 박상희 : 얼마전 신년인사회에서 지방선거 압승을 위한 네 가지 주요 메시지를 전하셨는데요. 어떤 것들이었는지 말씀해주시죠?

▲ 강민국 : 첫째, 흔들림 없는 당심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개인 이익만 따지는 구태 정치는 청산해야 합니다. 둘째, 현장 중심의 실천입니다. 김해, 양산 등 현장을 돌며 라운드 테이블을 운영 중이며, 후보들도 현장에서 답을 찾을 것입니다. 셋째, 절박한 위기감을 가지고 승리를 준비해야 합니다. 넷째, 2026년을 강한 대한민국 도약의 원년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호남에서 민주당이 받는 압도적 지지처럼, 경남에서도 80~90%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당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박상희 : 도당 차원의 주요 공약이나 정책이 있다면요?

▲ 강민국 : 단순한 일시적 부양책이 아니라 경남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통해 경남 발전의 전환점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방위·원자력·조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전략 산업 추진, 경제자유구역 확대, 국가 차원의 녹조 대응 센터 설립 등을 공약할 예정입니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자치분권 강화도 심사숙고하여 반영하겠습니다.

△ 박상희 : 경제 공약도 중요한데, 우주항공과 방산, SMR 등 지역 주력산업들과 관련한 정책들이 있으시다면 소개해 주시죠.

▲ 강민국 : '돈 쓰는 경남'이 아니라 '돈 버는 경남'을 만들겠습니다. 최상의 복지는 좋은 일자리입니다. 정무위 간사로서 첨단 전략산업에 100조 원 규모의 기금을 투입할 수 있는 '첨단전략기금'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우주항공 산업을 안착시키고 '제조 AI 혁신 밸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AI 산업에 필수적인 전력을 위해 창원의 두산에너빌리티가 강점을 가진 SMR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검토, 서부 경남 경제자유구역청 설립 등에도 집중할 것입니다.

△ 박상희 : 민주당의 '힘 있는 여당 후보론'에는 어떻게 대응하시겠습니까?

▲ 강민국 : 거대 여당의 보여주기식 공약만으로는 인구 감소나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지역 실정에 맞는 독자적 능력을 갖춘 강한 지방 정부가 필요합니다. 제가 통과시킨 우주개발진흥법 같은 법적 근거를 실제 결과물로 만들어낼 실천력이 중요합니다. '힘 있는 여당'이라는 구호가 지금의 민심에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지난 5일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제공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지난 5일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제공



△ 박상희 : 현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5극3특을 중심으로 한 지역균형 발전 정책, 그리고 이에 맞춰 추진되고 있는 추진되고 있는 부산경남 통합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 강민국 : 총론적으로는 동의하지만, 정치적 접근은 경계해야 합니다. 최근 정부와 민주당이 내세운 '5극 3특' 정책은 지역 경쟁력 강화보다 서울과의 거리 기준 등 짜여진 틀에 끼워 맞추는 식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부산·경남 통합 역시 속도보다는 방향, 주민의 만족도가 중요합니다. 정치적 구호보다 실질적인 내용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 박상희 : 위원장님의 지역구죠. 진주지역의 뜨거운 이슈죠. 최구식 전 의원이 민주당 입당을 추진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선거판을 흔드는 이슈가 될 수 있을까요?

▲ 강민국 : 개인적으로는 인연이 있는 분들이지만, 선거 판세를 흔들 요인은 아니라고 봅니다. 최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례나 과거 디도스 사건, 그리고 김 전 지사의 드루킹 사건 등은 도민들께서 기억하고 계십니다. 이런 '구태 정치' 세력이 뭉치는 것이 과연 도민들이 기대하는 변화일지 의문입니다. 저희는 이런 비정상 세력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정정당당하게 정책으로 승부하겠습니다.

△ 박상희 : 정치 그리고 선거라는 게 결국은 말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번 선거가 정쟁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정책 대결의 장이 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자 투데이 초대석 오늘은 강민국 국민의 힘 경남도당 위원장과 함께 지방선거 판세와 경남 지역의 주요 현안들 그리고 향후 보수 진영의 전략까지 짚어봤습니다. 오늘 귀한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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