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신천지 내부 고발' 전직 간부들 동시 소환 조사

연합뉴스TV 이채연
원문보기

'신천지 내부 고발' 전직 간부들 동시 소환 조사

서울맑음 / -3.9 °


[앵커]

통일교·신천지 의혹을 수사하는 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 전직 고위 간부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내부 횡령 의혹을 고발했던 인물로, 관련 수사가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죠.

이채연 기자.

[기자]


네, 신천지 전 지파장이었던 간부 출신인 최 모 씨와 강사로 활동한 조 모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한 합수본은 오후에도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특히 최 씨의 경우 신천지 내부의 100억 원대 대규모 횡령 의혹을 제기했던 인물로 전해지는데요.

최 씨가 쓴 보고서엔, 지난 2017년부터 약 3년간 신천지 간부가 각 지역 지파장들로부터 홍보비 등 명목으로 113억 원을 걷어 상부에 올렸지만, 사용처가 불분명했단 내용이 담긴 걸로 알려졌습니다.


최 씨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이 "돈 사용 내역이 불분명한 측면이 있었다고 보냐"는 질문에 "좀 심각한 것 같다"고도 말했는데요.

수사팀은 최 씨와 또 다른 전직 지파장이었던 조 모 씨를 상대로 고발 보고서 작성 경위와 함께 실제 조성된 현금 규모, 사용처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신천지가 20대 대선 경선에서 윤 전 대통령을 후보로 만들기 위해 신도 10만 명을 당원으로 가입시켰단 의혹과 관련해서도 들여다볼 걸로 예상됩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일반이적죄 두 번째 재판을 받고 있는데, 징역 5년이 선고된 '체포방해' 사건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앞서 1심에서 징역 5년이 선고된 체포 방해 혐의 사건과 관련해 조금 전인 오후 4시쯤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사건으로 분류돼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 1호 사건이 될지가 관심입니다.

변호인단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부 독립 침해 의사는 없다면서도, 재판 절차 형평성 문제부터 공수처 수사권과 관련해 재판부가 제대로 판단하지 않은 위법성이 있단 점을 재차 피력했습니다.

다음 달 사형이 구형된 내란 재판에 대한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는 만큼 방어 여론전에 나서는 걸로 보입니다.

역시 1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하겠단 방침인 특검팀도 내부적으로 법리 검토 중인 걸로 전해졌는데, 항소 시한은 이번 주 금요일까지입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의 평양 무인기 의혹을 골자로 한 일반이적 혐의 사건 2차 공판 기일이 오늘 열렸는데요.

지난 첫 기일 당시 김용현 전 장관 측은 내란 특검보가 불출석한 걸 두고 문제 삼은 바 있는데, 재판부는 오늘 특검보 없이도 재판 진행은 적법하다며 일축했고요.

국가 기밀 노출을 고려해 일부를 제외하곤 비공개 심리로 진행했습니다.

[앵커]

모레 있을 한 전 총리의 내란 방조 혐의 1심 선고는 어떤 부분이 쟁점입니까?

[기자]

네, 이틀 뒤인 수요일 한 전 총리의 1심 선고 기일이 열립니다.

지난주 윤 전 대통령 체포 방해 사건에 이어 이번엔 본류 격인 내란 혐의 사건에 대한 사법부 첫 판결이 나오는 겁니다.

12·3 비상계엄을 국헌 문란 목적으로 한 내란 행위로 인정할지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한 전 총리가 가담한 행위만 두고 유무죄를 가릴 수도 있는데, 결과에 따라 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1심과 다른 국무위원들 판결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 김건희 씨 수사 관련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렸는데, 오는 26일 첫 공판을 시작으로 재판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최승아]

#신천지 #통일교 #윤석열 #내란재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채연(touc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