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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바이버', 쥬얼리·미술품으로 판 벌리나…"RWA 본격화"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최용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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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바이버', 쥬얼리·미술품으로 판 벌리나…"RWA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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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 자산 사업·글로벌 진출 확대 나서
컬리 출신 커머스 전문가 송승환 CSO 선임



두나무의 자회사 바이버(VIVER)가 명품시계 외에도 쥬얼리, 미술품 등 투자 가치가 있는 자산들로 영역을 확장한다. 명품을 활용한 실물자산(RWA) 토큰화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버는 올해 글로벌 대체투자 플랫폼 도약 비전을 본격화하면서 송승환 전 컬리 라이프·패션 본부장을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선임했다. 송 CSO는 20년 이상 커머스 업계에 종사한 전문가로 바이버의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맡는다.

바이버는 고가 명품을 RWA를 토큰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계와 쥬얼리 등 고가 명품의 소유권을 디지털 토큰으로 발행해 다수의 투자자들이 참여하고 바이버는 거래 수수료 등을 수익으로 챙기는 구조다. 투자 가치는 높지만 유동성이 낮은 명품시계, 미술품 등을 토큰화하면 조각 투자가 가능해져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낸다. 명품 시장이 활성화된 일본과 미국 등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앞서 거래소 사업의 해외 진출이 막힌 두나무는 바이버의 RWA 사업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바이버를 통한 해외 사업 확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두나무는 바이버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왔다. 지난달 160억원을 비롯해 설립 이후 5년간 총 5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해 지분율은 88%가 넘는다. 다양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는 두나무가 수년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곳은 바이버가 유일하다.

문제연(사진) 바이버 대표는 "송승환 CSO의 합류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하고, 명품시계를 넘어 대체투자 자산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버는 지난해 월 거래액 150억원, 누적 거래액 2000억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시계 전문 에이전틱 AI 기반 대화형 컨시어지 서비스 '바이버 원'과 딥러닝 기반 이미지 검색 서비스 '바이버 AI 렌즈'를 연달아 론칭해 기술 기반 커머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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