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내야수 김하성. 연합뉴스 |
한국 야구 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명예 회복을 위한 도전을 하기도 전에 부상 암초를 만났다. 메이저 리그(MLB) 내야수 듀오가 부상으로 불참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김하성(30·애틀랜타)과 송성문(29·샌디에이고)이 부상으로 WBC 불참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와 전천후 내야수로 활약이 예상됐던 둘이 동시에 빠지게 됐다.
애틀랜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김하성이 지난주 한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오른 중지 힘줄 파열 부상을 당했다"면서 "미국에서 수술을 받아 회복에 4~5개월이 걸린다"고 발표했다. 김하성은 2017년 WBC에 처음 출전했고, 2023년에도 주전 유격수로 뛰었다.
샌디에이고 내야수 송성문. 연합뉴스 |
송성문은 지난 시즌 뒤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뒤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옆구리(내복사근) 근육을 다쳐 최소 4주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송성문은 1, 2, 3루수를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지난해 11월 일본과 평가전에서 홈런을 날리며 기대감을 키웠지만 아쉽게 생애 첫 WBC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현재 대표팀은 사이판에서 1차 전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20일 코치 3명과 류현진(한화) 등 선수 22명이 먼저 귀국하고, 21일에는 류지현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6명과 선수 6명이 입국한다. 삼성 소속 구자욱, 원태인은 사이판에서 곧바로 구단 동계 훈련지인 괌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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