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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역대급 한파에…전력수요도 올겨울 최대 피크 찍을 듯

이데일리 정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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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역대급 한파에…전력수요도 올겨울 최대 피크 찍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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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최강 한파…전력수요 최대 90GW 육박 전망
체감온도 영하 20도에도…“공급 안정적, 예비력 충분”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이번 주 전국에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면서 전력수요도 최대치를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며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갈 전망이다.

다만 전력 당국은 전력수요가 기존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공급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9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1월 3주차 최대전력수요는 평일 기준 80.7~87.5기가와트(GW)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최대전력수요가 87.5GW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다만 이번 겨울은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며 전력수요가 90GW를 한 차례도 넘지 않았다.

전력 당국은 당초 지난 12월 초만 하더라도 1월 셋째 주에 최대 전력수요가 94.5GW까지 오를 수 있으리라 보고 공급능력도 111.5GW까지 끌어올릴 계획이었으나, 예상과 달리 기온 변동성이 크지 않아 전력 수급 계획을 조정했다. 이 기간 전력 공급능력은 97.6~102.9GW까지 끌어올렸고, 13.9~19.1GW의 공급 예비력을 유지했다. 예비율 기준으로는 15.9~23.4%다.

이번 주(1월 넷째 주)는 한파 장기화로 인해 전력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력거래소의 이번주 최대 전력수요 전망치는 89.6GW다. 겨울철 한파 수준일 경우 최대전력수요는 88.8GW 수준이다.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요 피크는 90.7GW이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부터 25일까지 엿새간은 기온이 평년기온을 밑돌고 강풍이 불며 매우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올겨울에도 영하 10도 이하 한파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대부분 하루 이틀에 그쳤다. 이번에는 25일까지 약 6일간 강추위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서울의 경우 20∼25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5~10도 더 낮아질 전망이다.


이에 당국은 공급 능력을 102.3~105.0GW로 유지해 14.8~18.2GW의 안정적인 수준의 예비력을 갖출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는 “당초 지난 주를 최대 피크로 예상했지만 최근 한파 전망을 반영해 이번 주가 최대 수요 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한파가 절정이지만 예비 전력 자원을 충분히 확보해 둬 전력 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며, 최대 전력 수요도 90GW는 넘지 않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국은 지난해 12월 8일부터 올 2월 27일까지를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해놓고 매주 전력수급 전망치를 발표하는 등 수급 안정을 특별 관리하고 있다. 당국은 예비력이 5.5GW 미만이 되면 발전소 추가 가동 등 비상대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