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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80km? 초고속 전동 킥보드 등장…초경량 모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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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80km? 초고속 전동 킥보드 등장…초경량 모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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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주 기자]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스위스 전동 킥보드(E-Scooter) 제조업체 브이맥스(VMAX)가 초경량 통근용부터 고성능 모델까지 아우르는 신형 전동 킥보드 3종을 공개했다. 브이맥스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에서 가벼움·성능·합리적 가격이라는 세 가지 축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16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VX6, VX8, VX2 라이트로, 각각 초고성능, 초경량 통근용, 가성비 서스펜션 모델이라는 뚜렷한 콘셉트를 갖췄다. 세 모델 모두 기존 유럽·미국 시장에서 검증된 브이맥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VX6는 브이맥스가 처음 선보이는 초고성능 전동 킥보드로, 듀얼 60V 모터를 통해 최대 6000W의 출력을 발휘한다. 펌웨어 제한 최고 속도는 시속 50마일(약 80km/h)이며, 최대 50% 경사로 등판이 가능하다.

1890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1.8시간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제동은 듀얼 140mm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와 조절식 유압 서스펜션이 담당하며, 11인치 셀프 실링 튜브리스 타이어와 강화 스템 구조로 고속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미국 출시 시점은 2026년 5~6월로 예정돼 있다.

VX8은 무게를 극단적으로 줄인 통근용 모델로, 프레임과 포크, 스템까지 탄소 섬유 섀시를 적용해 무게는 34.2파운드(약 15.5kg)에 불과하다. 1400W 피크 출력을 내는 유성 기어 드라이브 모터를 탑재해 최대 38% 경사로 등판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km로 도심 주행에 적합하다. 또한 자동 밝기 조절 TFT 디스플레이, 방향 지시등, 회생 제동, IPX6 방수 등급 등 프리미엄 통근 사양도 갖췄다.

VX2 라이트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실제 서스펜션을 적용한 모델이다. 전면 스프링 서스펜션과 후면 엘라스토머 서스펜션을 갖춰 노면 대응력을 높였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40km, 최대 주행거리는 약 90km에 달한다. 10인치 튜브리스 타이어와 전방 드럼 브레이크, 후방 회생 제동 시스템을 적용해 유지보수 부담을 줄였고, 다중 방향 지시등으로 가시성도 강화했다.

브이맥스의 이번 라인업은 단일 콘셉트에 집중하기보다 초경량, 고성능, 가성비라는 서로 다른 니즈를 동시에 공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속 80km급 고성능 스쿠터부터 탄소 섬유 통근 모델, 합리적인 풀 서스펜션 모델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통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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