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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실 대표 전략 적중… 지프 랭글러, 중국 제치고 전 세계 6위 시장으로 부상

아시아투데이 남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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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실 대표 전략 적중… 지프 랭글러, 중국 제치고 전 세계 6위 시장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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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치고 전 세계서 6번쨰로 랭글러 많이 팔았다
방실 대표, 랭글러 스타모델 만들기 전략 통했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스텔란티스코리아



아시아투데이 남현수 기자 = 지프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모델 랭글러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판매 6위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 계절의 특성과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의 랭글러 '스타 모델' 육성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판매된 랭글러는 1295대로, 전년(1207대) 대비 약 7.3%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지프 전체 판매의 약 62%를 차지하는 수치로 랭글러가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판매를 견인하는 핵심 모델임을 보여준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이 같은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한국이 전 세계에서 랭글러 판매 6위 시장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통적인 핵심 시장인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일본, 멕시코,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은 판매 기록이다. 특히 처음으로 중국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는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한국에서 지프 랭글러 판매가 높은 이유로 기후와 지형에 기반한 사용 환경을 꼽았다.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해 장마철 젖은 노면, 겨울철 눈길·빙판, 산지가 많은 도로 환경 등 조건 변화가 잦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랭글러는 단순한 도심형 SUV가 아니라, 다양한 도로·기상 조건에서 활용 가능한 레저·일상 겸용 모델로 인식됐다.

또한 지프는 오랜 기간 SUV의 대명사이자 '짚차'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와 모험'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세대가 바뀌는 동안에도 각진 차체, 원형 헤드램프, 노출 힌지, 7-슬롯 그릴 등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를 일관되게 유지해온 덕분에, 랭글러는 수많은 SUV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많은 소비자들에게 '언젠가 꼭 갖고 싶은 목표 차종(드림카)'으로 평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는 단순한 수요 증가를 넘어 지프가 랭글러를 '스타 모델'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의 결과이기도 하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방실 대표가 부임한 2024년부터 브랜드 역량을 랭글러에 집중해, 한국을 아시아 주요 랭글러 전략 시장 중 하나로 포지셔닝해 왔다. 이를 위해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을 국내에서 자체 기획·개발해 선보였다. 이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명확한 구매 계기를 만들어냈다.


한편, 올해로 브랜드 85주년을 맞은 지프는 미국 시장에서 매달 한 종씩, 연중 총 12종의 헤리티지 한정 모델을 선보이는 'Twelve 4 Twelve(트웰브 포 트웰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일부 85주년 기념 한정 랭글러 외 다양하고 유니크한 버즈모델을 한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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