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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장관·박선원 의원, 인천 굴포천 상류 악취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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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장관·박선원 의원, 인천 굴포천 상류 악취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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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기자]
김성환 장관과 박선원 의원이 굴포천 상류 현장을 점검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국제뉴스

김성환 장관과 박선원 의원이 굴포천 상류 현장을 점검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국제뉴스


(서울=국제뉴스) 김학철 기자 = 인천 부평구 굴포천 상류에서 김성환 기후환경에너지부 장관이 악취 민원을 점검했다. 국회 본회의를 마친 16일 오후 김 장관은 박선원 국회의원과 함께 현장을 돌며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인천시 부평구청역 인근 굴포천 상류에서 16일 오후 김성환 기후환경에너지부 장관과 박선원 국회의원이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합동 점검에 나섰다. 인천시와 부평구 관계자들과 함께 상류 구간을 걸으며 반복 민원이 제기된 지점을 중심으로 악취 원인을 확인했다.

굴포천 현장점검에서 박선원 의원이 김성환 장관에게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국제뉴스

굴포천 현장점검에서 박선원 의원이 김성환 장관에게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국제뉴스


이날 현장 점검은 굴포천 상류와 굴포1교 방향으로 이동하는 동선으로 진행됐다. 점검에는 김성환 장관과 박선원 국회의원, 정승환 인천시 환경국장, 조인권 부평구 부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상류 구간 정비사업 추진 현황과 하수관로 구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하수관로 종점부와 하수박스 하부를 살피며 우천 시 악취가 급격히 심해지는 구간과 생활하수 유입 지점을 중심으로 개선 필요 시설을 점검했다.

지난 2016년 12월 국가하천으로 지정된 굴포천은 상류부 경사가 완만해 물 흐름이 느리고 생활하수가 모이는 구조라 오염물과 찌꺼기가 쉽게 쌓인다. 특히 비가 올 때 하수가 섞이거나 넘치면서 여름철에 암모니아 냄새가 심해 주민이 산책로 이용을 포기하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

굴포천은 2010년대 이후 생태하천 복원과 악취 저감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됐지만 상류부 구조와 하수관로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 인천시는 자체 재원과 환경부 공모사업, 한강수계관리기금 등을 통해 복원 사업비와 수질 개선비를 확보해 왔으나 상류 악취 민원은 여전히 이어지는 상황이다.


박선원 국회의원은 그동안 부평구, 인천시, 기후환경에너지부를 상대로 하천환경 정비와 하수관로 정비 같은 개선대책 마련을 꾸준히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현장에서 "굴포천은 부평 주민이 많이 걷는 생활하천인데 악취와 수질 악화로 아이들이 가까이 가기 어려운 공간이 됐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악취 제거와 수질 개선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책임 있게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장관은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은 물론 인천시와 협력해 오염된 퇴적물을 정비하고 수질 정화시설과 하수관로 개선 사업을 병행해 굴포천 악취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장관의 질문에 부평구의회 허정미 의원이 답변하고 있다.ⓒ국제뉴스

김성환 장관의 질문에 부평구의회 허정미 의원이 답변하고 있다.ⓒ국제뉴스


기후환경에너지부는 인천시가 추진 중인 생태하천 복원과 악취 저감 사업과 연계해 국비 지원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악취 차단막 보강과 하수관로 세척 같은 단기 조치와 함께 상류 구간 구조 개선과 수질 정화시설 확충을 중기 과제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국가하천으로 지정된 굴포천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하천기본계획을 통해 정비와 수질 개선 사업을 추진하며 이에 필요한 예산을 중앙정부 재정에서 반영할 수 있는 구조다. 이번 현장 점검 결과는 앞으로 국비 지원 규모와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어서 인천시와 부평구의 후속 사업계획과 함께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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