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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 탄신 120주년…‘미인도’부터 추사·겸재까지 총출동

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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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 탄신 120주년…‘미인도’부터 추사·겸재까지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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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구서 대규모 ‘문화보국’ 전시 로드맵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 2022.04.15.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 2022.04.15.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2026년은 간송 전형필 선생이 지켜낸 우리 문화의 정수를 서울과 대구에서 동시에 펼쳐 보이는 뜻깊은 해다.”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은 “‘문화보국(文化保國)’의 정신을 실천한 전형필(1906~1962)의 탄신 120주년을 맞아 서울 보화각과 대구간송미술관에서 한국 미술사의 정수를 조망하는 기획전과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간송미술문화재단(이사장 전영우)과 간송미술관, 대구간송미술관은 2026년 연간 주요 전시 및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 간송미술관은 ‘간송 컬렉션 형성과 구축’을 조명해온 3개년 기획전의 대단원을 마무리하고, 대구간송미술관은 추사·겸재 특별전과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 상설화를 통해 역대급 규모의 전시를 펼칠 예정이다.

2간송(보화각)_봄전시_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 ⓒ 간송미술문화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2간송(보화각)_봄전시_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 ⓒ 간송미술문화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간송미술관…‘수집과 보존’ 3개년 기획전 완결

서울 간송미술관(보화각)에서는 2024년 재개관 이후 이어져 온 ‘간송 컬렉션 형성과 구축’ 3개년 기획전이 2026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봄 정기전 ‘경성미술구락부’(가제, 4월)는 간송이 일제강점기 최대 미술품 경매였던 경성미술구락부 경매에 참여해 문화유산을 지켜낸 긴박한 순간을 재조명한다. 국보 ‘백자 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을 비롯해 조선 서화, 백자, 추사의 걸작들이 공개된다.


가을 정기전 *상서(箱書)’(가제, 10월)는 간송 탄신 120주년 기념전의 정점이자 3개년 프로젝트의 완결판이다. 유물 보관 상자에 적힌 기록인 ‘상서’를 중심으로, 1938년 보화각 설립 이후 88년간 이어진 간송 컬렉션 보존의 궤적과 철학을 조명한다.

김정희-고사소요 ⓒ 간송미술문화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희-고사소요 ⓒ 간송미술문화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신윤복 〈미인도〉 ⓒ 간송미술문화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신윤복 〈미인도〉 ⓒ 간송미술문화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간송미술관…추사·겸재·혜원, 조선 회화의 정점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 탄신 120주년을 맞아 조선 회화의 거장들을 잇따라 조명한다.

상반기에는 ‘추사의 그림 수업’(가제, 4월 예정)을 통해 추사 김정희의 회화를 중심으로 한 예술세계를 조망한다. 추사 탄신 240주년을 겸해 국보·보물급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삼성문화재단(호암미술관)과 공동기획한 ‘겸재 정선’ 특별전(가제, 9월 예정)이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 호림미술관 등 주요 기관 소장품과 간송 소장 작품을 아우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겸재 전시다.

또한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는 하반기(7월 예정) 단독 상설전시실에서 공개된다. 이에 앞서 2월에는 AI 기술을 접목한 사전 전시도 운영된다. 상설전시실 출품작은 1월 27일 전면 교체되며, 명품전시와 실감영상전시 ‘감응(感應)’도 함께 선보인다.

대구간송미술관 전경 ⓒ 대구간송미술관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간송미술관 전경 ⓒ 대구간송미술관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를 넘어 ‘문화보국’의 공유로

간송미술관과 대구간송미술관은 이번 탄신 120주년 기념 전시를 계기로, ‘문화보국’의 가치를 전시실 밖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를 비롯해 시니어와 다문화 가정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화 향유의 경계를 넓힌다. 또한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미술관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다양한 상생 사업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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