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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 시청·88% 성장'...숫자로 증명한 SLL, LCK 비시즌의 새로운 표준 되나

MHN스포츠 양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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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 시청·88% 성장'...숫자로 증명한 SLL, LCK 비시즌의 새로운 표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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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양진희 기자) SLL이 LCK 비시즌의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5 SLL WINTER'가 지난달 24일 성료된 가운데, 해당 대회를 주최한 SOOP은 이 콘텐츠가 누적 시청자 수 600만 명, 최고 동시 시청자 21만 명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대비 88% 성장한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전했다.

이는 단순한 이벤트 대회를 넘어, LCK 스토브리그 기간 팬들의 갈증을 채울 수 있는 고정형 콘텐츠로 가능성을 입증한 셈이다.

SLL의 성장 배경에는 비시즌 콘텐츠를 단계별로 설계한 전략이 있다. 개막에 앞서 선보인 '2025 LoL 멸망전 시즌2'가 대중적 주목도를 끌어올렸고, 이후 프로 선수들이 참가한 SLL로 자연스럽게 관심이 이어지며 시청 흐름을 끊기지 않게 만들었다.

멸망전은 인기 스트리머들이 주축이 된 '스토리 중심' 콘텐츠로서 최고 동시 시청자 25만 명을 기록했고, SLL은 '경기력 중심' 콘텐츠로 코어 팬층을 흡수하며 투트랙 운영이 효과를 냈다.

이번 SLL에는 DRX, DN 프릭스 등 실제 프로팀이 식스맨 제도로 참가했고, 은퇴한 프로 선수들의 오더가 경기 운영에 깊이를 더했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스트리머 대회가 아니라 실질적인 3군 리그에 가깝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광고 측면에서도 성과는 뚜렷했다. 글로벌 PC 제조사 에이서의 게이밍 브랜드 '프레데터'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고성능 게이밍 기어와 SLL의 높은 경기력 간 연계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이는 브랜드 노출 효과와 함께, SLL이 '광고를 실어도 되는 무대'로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SLL은 팬들뿐 아니라 스트리머와 선수 지망생들의 성장 무대로도 기능하고 있다. 높은 수준의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실력에 따라 더 넓은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증받는 장으로서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이번 시즌을 통해 SOOP은 멸망전과 SLL이라는 비시즌 투트랙 운영 전략으로 LCK 종료 이후의 콘텐츠 공백기를 효과적으로 채웠고, 시청자 이탈 없이 오히려 팬덤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사진=S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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