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욱(왼쪽부터)과 양우혁, 김건하, 문유현. KBL 제공 |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가 올스타전과 함께 반환점을 돌았다.
2025-2026시즌 프로농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역시 '루키'다. 지난해 11월14일 신인 드래프트 후 합류한 루키들의 거침 없는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유망주 티를 다 벗지는 못했지만, 첫 시즌부터 감독들의 눈도장을 받으면서 신인상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가장 먼저 주목을 받은 루키는 강성욱(KT)과 양우혁(한국가스공사)이었다.
신인 드래프트 8순위 강성욱은 26명의 루키 가운데 가장 먼저 데뷔했다. 데뷔전부터 강력한 인상을 남기면서 부상으로 이탈한 김선형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17경기에서 평균 22분33초를 뛰며 9.5점 3.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득점, 어시스트 모두 루키 중 1위다.
이어 고졸 루키 양우혁이 화려한 개인기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양우혁은 강혁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평균 18분37초 6.7점 1.8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다만 최근 살짝 주춤한 상태다.
김건하(현대모비스)와 문유현(정관장)도 경쟁에 합류했다.
고줄 루키 김건하는 레전드 양동근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평균 17분7초를 소화하며 4.7점 2.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루키 가운데 가장 먼저 더블 더블(11점 10어시스트)를 작성하기도 했다.
1순위 문유현은 부상으로 뒤늦게 데뷔했다. 하지만 1순위다운 기량으로 신인상 경쟁 판도를 흔들고 있다. 평균 24분33초를 뛰면서 9.0점 2.8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박지훈, 변준형이라는 KBL 최고 가드들과 함께 뛰면서 거둔 성적표다.
윤기찬(왼쪽)과 강지훈. KBL 제공 |
3순위 윤기찬(KCC), 4순위 강지훈(소노)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윤기찬은 슈퍼 팀 KCC에서 평균 25분3초를 소화하고 있다. 부상 선수들이 많은 탓도 있지만, 3점슛 1.3개(총 21개로 1위)와 함께 9.0점을 올리면서 루키들 가운데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26일 LG전 25점은 이번 시즌 루키 최다 득점이다.
강지훈도 소노의 미래로 떠올랐다. 평균 20분44초 7.9점 4.0리바운드. 빅맨답게 루키들 가운데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잡고 있다. 여기에 3점슛 1.3개(총 20개)로 외곽 능력까지 뽐내고 있다. 1월15일 DB전에서는 윤기찬 다음으로 많은 24점을 올렸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루키 6명이 평균 15분 이상의 출전 시간을 기록한 것은 2014-2015시즌 이후 처음이다. 당시 이승현과 김준일, 김지후, 이호현, 정효근, 허웅이 15분 이상을 뛰었다. 2019-2020시즌에는 15분 이상 뛴 루키가 없었다.
신인상 자격은 출전 가능 경기의 절반 이상 출전한 선수에게만 주어진다. 첫 시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두 번째 시즌에도 신인상 도전이 가능하다. 이번 시즌 루키들은 팀의 17번째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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