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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5380억 원 장기 계약' 다저스 베츠 "2032시즌 끝나고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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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5380억 원 장기 계약' 다저스 베츠 "2032시즌 끝나고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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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츠 / 사진=GettyImages 제공

베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LA 다저스의 스타 무키 베츠가 팀과 계약이 끝나는 대로 은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베츠는 최근 존 시나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저스와 계약이 만료되는) 2032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그때 나는 40세가 된다. 딸은 14세, 아들은 10세가 될 것"이라며 "부모님은 (내가 어릴 때) 항상 곁에 계셨고, 나도 내 아이들에게 똑같이 해주고 싶다"고 은퇴 후 계획을 전했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172번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을 받은 베츠는 2014년 MLB 무대에 데뷔한 뒤 2019년까지 6년 동안 보스턴에서만 뛰었다.

이후 2020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로 트레이드됐고, 2021년 7월 다저스와 12년 3억 6500만 달러(약 5380억 원) 규모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통산 1531경기에 나와 타율 0.290 291홈런 913타점 19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81을 작성했다. 특히 2014년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2025년까지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며 준수한 장타력을 보여줬다.


베츠는 2018년 보스턴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아메리칸리그(AL) MVP를 수상했고, 다저스 이적 후에도 3차례 월드시리즈 우승(2020, 2024, 2025)을 이끌었다.

베츠는 "(선수 생활) 마지막에는 아마 힘들 거다. 한동안 그게 내 정체성이었기 때문"이라며 "매일 라커룸에 들어가고, 비행기를 타고, 20-30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왔는데 그 무엇도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엠엘비닷컴은 "베츠는 2026년 13번째 MLB 시즌을 맞이한다. 그는 다저스에서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다저스는 3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