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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외산 게임 강세 점차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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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외산 게임 강세 점차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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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새해 들어 외국 게임들의 시장 독주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구글 플레이 매출 톱 10 가운데 2개작만 국산 게임일 뿐 나머지 8개작은 모두 외국 게임이었다.

19일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 10에 이름을 올린 외국 게임은 총 8개작이다. 매출 2위 '라스트 워: 서바이벌'을 필두로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 '라스트 Z: 서바이벌 슈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순위로 살펴보면 1위와 9위를 제외하곤 모두 외국 게임으로 채워졌다.

지난달 구글 매출 톱 10 중 7개작이 외국 게임이었다. 이로 인해 외국 게임의 독주 우려가 커져 왔는데, 새해 들어 상황이 개선되기는커녕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업계는 이에 대해 강한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각 업체들이 대대적인 신작 공세를 예고하면서 국산 게임 비중 확대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기대는 가라앉고 말았다.

신작 공세 예고만 있었을 뿐 정작 출시된 새 작품은 눈에 띄지 않았다. 실제로 이달 선보인 기대작은 웹젠의 '드래곤소드(21일)' 한작품에 그쳤다. 이달 출시키로 한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3월로 론칭 시기가 미뤄졌다. 국산작들의 본격적인 출시 시기는 적어도 3월께나 돼야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렇게 되자, 시장에선 외국게임의 독주가 당분간 지속되는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올해 국내 업체들의 라인업이 크게 강화되긴 했지만, 한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외국 게임 라인업도 과거와 다르게 더욱 탄탄해 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최근 국내 업체들은 신작을 출시하면서 모바일 게임으로만 내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자체 결제를 지원하고 있어 매출이 분산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실질적인 매출은 모르겠으나, 구글 매출 톱 10으로 찍히는 순위에서는 약세를 면키 힘든 시장지표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일각에서는 구글 매출 톱 10 등 앱 마켓에 따른 성적 평가서를 새롭게 작성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없지 않다.

이에 대해 다른 한편에선 내수시장 흐름을 지켜보기 위해선 없애기 보다는 그대로 존치할 필요성이 있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시장에서 신작의 흥행 여부를 가늠하는 지표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게 앱 마켓 매출 순위라는 것이다. 또한 앱 마켓 순위는 단순히 성적 순위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그 자체로도 마케팅 효과가 크다는 지적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불과 몇 년 년 전만 해도 구글 매출 톱 10에서 외국 게임 비중이 절반을 넘지 못했는데도 큰 우려의 소리가 쏟아져 나왔는데, 톱10 가운데 8개작이 외국게임이라고 한다면 완전 점령을 당했다고 해야 할 판"이라면서 "안타까운 사실은 국산 게임들이 갈수록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변화되고 있는 시장 트랜드를 설명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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